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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미국 11연패 저지했다’ 중국수영, 알고보니 두 명이 금지약물복용선수…선수들 집단반발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19:2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5/0005130469_001_20240805192833168.jpg" alt="" /> [OSEN=서정환 기자] 미국의 올림픽 11연패를 저지한 중국수영이 부정선수 논란에 휩싸였다. 쉬자위, 친하이양, 쑨자쥔, 판잔러로 구성된 중국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lsquo;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rsquo;에서 3분27초46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해당 종목에서 올림픽 11연패에 도전했던 미국은 라이언 머피, 닉 핑크, 케일럽 드레슬, 헌터 암스트롱이 나섰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 암스트롱이 세계신기록 보유자 판잔러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3분28초01로 2위에 그쳤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5/0005130469_002_20240805192833195.jpg" alt="" /> 문제는 중국팀의 친하이양과 쑨자쥔이 도쿄올림픽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선수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자체조사에서 두 선수가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다는 판결을 내린 후 경기참가를 허용했다. 다른 나라는&nbsp;&ldquo;중국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rdquo;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에 밀려 4위에 그친 영국의 수영스타 애덤 피티는 &ldquo;부정행위를 한 선수가 있다면 이길 수 없다. 명예로운 사람으로서 그런 선수는 스포츠를 하면 안된다. 하지만 요즘 스포츠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rdquo;고 일갈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5/0005130469_003_20240805192833355.jpg" alt="" /> 중국의 부정선수 참가허용은 올림픽 정신을 위반했다는 평가다. 피티는 &ldquo;부정선수를 걸러내는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누구 경쟁에서 이기든 공정한 경쟁이 돼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동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rdquo;며 중국을 원망했다.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은 &ldquo;난 WADA(국제도핑기구)에서 일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rdquo;며 아쉬워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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