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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괴상한 '최후의 만찬'에... 교황청 "종교적 신념 조롱" 비판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13:5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5/0005073008_001_20240805135437757.jpg" alt="" />지난 27일(한국시각)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포용성을 강조하려 연출한 '최후의 만찬' 패러디 공연이 '드래그퀸'(여장 남자)의 등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올림픽 공식 SNS 캡처바티칸 교황청이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039;최후의 만찬&#039;을 패러디한 공연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은 &quot;파리 올림픽 개막식 중 특정 장면에 슬픔을 느꼈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최근 며칠 동안 많은 기독교인과 다른 종교의 신자들에게 가해진 &#039;불쾌감&#039;을 개탄하는 목소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quot;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quot;전 세계가 함께 모여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행사에서 많은 사람의 종교적 신념을 조롱하는 암시가 있어서는 안 된다&quot;고 비판했다. 끝으로 교황청은 &quot;표현의 자유가 문제 시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자유는 타인에 의한 존중으로 제한된다&quot;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드래그퀸(여장 남자)과 트랜스젠더 모델, 가수 등이 예수의 사도 역할을 맡아 긴 식탁을 둘러싸며 &#039;최후의 만찬&#039;을 패러디 한 장면이 연출됐다. 해당 장면은 기독교계 등에서 빈축을 사며 논란이 됐고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포스산에서 그리스 신들의 잔치를 상징한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확산하면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quot;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정말 죄송하다&quot;는 사과문을 발표, 개막식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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