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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신진서 9단, 충격적인 준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12:13: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05/120946849_0805-g1.jpg" alt=""><p>불의의 패배로 준우승에 그친 신진서 9단. 자신을 최대한 압박해 보겠다는 결의를 밝혔던 라이쥔푸 8단에게 예상 외로 고전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10회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br>신진서, 다크호스 라이쥔푸에게 
반집패</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부동의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무너졌다. 5일 오전 전남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대만의 라이쥔푸 8단에게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br><br>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신진서 
9단은 8회 대회 우승을 비롯해 4연속 결승 진출. 반면 라이쥔푸 8단은 8회 때 16강에 그친 후의 두 번째 출전. 이번 결승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8강에서 신진서 9단이 2집반승을 거둔 후 두 번째 대결로 치러졌다.<br><br>예상 외로 신진서 9단이 고전했다. 초반 
무리수로 인해 인공지능 승률에서 10% 아래로 떨어진 장면을 맞았다. 이같이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국면은 하변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좋았던 
라이쥔푸 8단이 귀쪽 공격을 서두면서 판단미스가 나왔다. <br><br>거기서 형세를 회복한 신진서 9단은 그 후 주도권을 쥐고 그대로 
골인하는가 싶었으나 종반에 흔들렸다. 끈질기게 조여오는 라이쥔푸 8단을 맞아 초조함에 손이 빨리 나가면서 정밀함이 떨어졌다. 끝내기 실수를 
연발했다. 박정상 해설자가 "4번 정도 나왔다"고 했다,<br><br>2시간 10분, 296수 끝의 반집패. 누구도 생각지 못한 패배였다. 대회 최초의 두 번째 우승도 불발됐다. 신진서 9단이 자기보다 어린 상대와 국제대회 
결승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국내대회에서도 연하 기사와의 결승전은 없었다). <br><br>신진서 9단보다 2살 아래인 라이쥔푸 8단은 
대만에서 8관왕 쉬하오훙 9단에 이어 2인자로 평가받는 기사이다. 지난해 명인전을 우승하는 등 네 차례 우승한 바 있다.<br><br>대만기사의 
국제대회 우승은 2007년 11회 LG배를 우승한 저우쥔쉰 9단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한국과 대만의 기사가 국제대회 결승에서 맞서기는 
2018년 5회 국수산맥에서 박정환-왕위안쥔이 우승을 다툰 이후 햇수로는 6년 만이다.<br><br>출범 10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최강 
기사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8명, 중국 3명, 일본 3명, 대만 2명이 16강 토너먼트로 출발선에 섰다. <br><br>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신진서 9단은 16강에서 대만 일인자 쉬하오훙 9단을, 8강에서 일본 일인자 이치리키 료 9단을, 4강에서 입단동기 신민준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라이쥔푸 8단은 박민규 9단, 판팅위 9단, 변상일 9단을 꺾고 올라왔다.<br><br>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 신안군,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후원한 제10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세계프로최강전 상금은 우승 1억원, 준우승 4000만원, 4강 1500만원, 8강 
700만원, 16강 300만원이다. 시상식은 5일 저녁 신안군에서 열린다.<br>
<div><br></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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