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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상민 “훈련소서 방탄소년단 뷔 빤히 쳐다보는 실례…사인 못받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1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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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서울 공식 계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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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서울 공식 계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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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이상민이 군 복무 당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을 본 일화를 공개했다.
 8월 2일 FC서울 공식 계정에는 '군대에서 BTS 만난 이상민, 윤종규와 커피 한 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FC서울 측은 "갓 군전역한 예비역 병장 이상민, 윤종규 불러서 간단히 커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해 봤습니다"고 밝혔다.
 윤종규는 "(훈련소) 1주 차 때 화장실을 가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저기요'라고 하더라. 서울 팬이라고 하고 딱 지나갔다. 그 사람도 당시 옆방 아니면 옆옆방 친구였다. 저도 좀 신기했다. 완전 빡빡머리인데 알아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저희 연대장님이 공인들이 오면 팬들도 훈련소 오게 되는 게 있어 좀 꺼려한다고 하더라. 택배도 엄청 오고 관심을 너무 받다 보니까 저희 받아주신 연대장님께서 그래도 그런 걸 좋아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연대 안에 틴탑의 종현이라고 그분 같이 있었고, 김연아 남편 분 고우림 있었다. 그래서 같이 보고 했다"고 덧붙였다.
 뷔를 목격한 설도 풀었다. 이상민은 "이게 레전드가 아니라 진짜 더 레전드는 일주일 훈련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방탄 뷔가 훈련소 입소한다고 했다. 잘하면 만날 수 있겠다 싶었다. 첫날에는 다 빡빡이에 다 똑같은 옷 입고 있으니까 도저히 모르겠더라. 그랬는데 그쪽 훈련병들이 이틀인가 3일간 본인 신발을 신었다. 아직 배급을 못 받은 상태였나 보다. 훈련소는 주말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준다. 휴대전화 보다가 방탄소년단 팬분들이 대포 카메라로 뷔가 판초 우의를 입고 입소하는 사진을 찍어 올린 게 있었다. 그 사진을 봤는데 그 신발이 어렴풋이 생각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저희가 밥 먹을 때 가운데로 모인다. 제가 모일 때마다 신발을 계속 봤다. 그 신발이 어디 있나 계속 봤는데 그날 못 찾았다. 하루이틀 딱 지나고 뷔를 찾아보겠다 했는데 못 찾았다. 저희 연대는 배식 다 해 주고 뷔페처럼 먹기만 하는 식당에 갔다. 전우조 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위가 식당이고 나왔다. 내가 땅을 보고 있었는데 누가 내려오는데 신발이.. 고개를 들어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할 때 마스크를 쓰는데 뷔가 아시다시피 눈이 엄청 크다. 뷔를 딱 보고 제가 실례를 하긴 했는데 엄청 빤히 쳐다본 거다. 애들한테 바로 알려줘야겠다고 하고 '뷔다 뷔다' 했다. 애들이 가가지고 다 봤다. 그때 뷔를 앞에서 봤다. 뷔가 셀린느 앰버서더로 알고 있는데 그게 셀린느 신발이라고 누가 알려주더라. 하이탑이라 알아보기 쉬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뷔를 분대장을 시켰더라. 분대장을 하면 명찰을 달고 다닌다. 그래서 그 뒤로 2~3번 더 봤다. 대화는 못했다. 이 정도 거리에서 얼굴 본 것만으로 만족했다. 소대장, 연대장 님에게 사인 좀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방탄 이 분들을 제가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고 해서 사인을 받으려 했는데 사인 못 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못 받았다. 그때 뷔 말고 리더 RM도 같이 왔다. 근데 RM은 가까이서 못 봤다"고 말했다.
 윤종규는 "주말에 종교 행사를 간다. 교회를 가면 놀리는 게 있다. 5주 차가 4주 차를 놀리고 그런 게 있는데 하면 재밌다고 하더라. 그래서 갔더니 RM이 왔더라. 마스크 끼고 조교 분들이랑 같이 봤다. 퇴장할 때 애들 찾고 하다가 찾아서 소리 지르니까 마지막에 따봉을 날려주고 가더라. 저도 멀리서 봤다. 멋있더라"고 밝혔다.
 뷔와 RM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2025년 6월 만기 전역한다.
 (사진=FC서울 공식 계정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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