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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 올림픽] 임애지, 한국 여자복싱 첫 메달…54㎏급 동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6:42:00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임애지(25&middot;화순군청)가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임애지는 현지시간 4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습니다. 준결승 진출로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는 결승 무대까지 밟지는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이날 임애지는 2022년 국제복싱협회(IBA) 이스탄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세계 챔피언인 아크바시를 상대했습니다. 신장 172㎝의 아크바시가 멀리서 주먹을 뻗고, 7㎝가 작은 임애지는 아웃복싱 대신 상대 품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아크바시는 가드를 내리고 임애지를 유인했으나, 임애지도 결정적인 타격은 허용하지 않고 잘 버티면서 1라운드는 2-3으로 임애지가 조금 뒤처진 것으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2라운드에서 임애지는 아크바시의 긴 리치를 극복하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오히려 1-4로 밀렸습니다. 최종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야만 역전할 수 있었던 임애지는 수세로 돌아선 아크바시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판정에서 뒤집지 못했습니다. &nbsp; <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10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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