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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日도 삐약이에게 반했다... " 신유빈, 실력·예의 갖췄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05:2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4/08/05/0005223034_001_20240805052015674.jpg" alt="" />경기에 패한 후 하야타와 포옹하고 있는 신유빈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도 상대 선수인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middot;일본)와 포옹하고 웃는 얼굴로 축하한 신유빈(8위&middot;대한항공)의 행동에 일본 누리꾼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신유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에게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졌다. 경기 뒤 신유빈은 아쉬움에 허공을 한 번 바라본 뒤 곧 환하게 웃으며 하야타에게 다가가 포옹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 장면을 두고 엑스(X&middot;옛 트위터)에서는 일본 누리꾼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 한 이용자는 &quot;메달을 놓쳤는데도 불구하고 하야타에 대한 행동은 감동적이다. 한국인들이 신유빈을 기념해줬으면 좋겠다&quot;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quot;아직 20세인데도 실력과 예의를 갖춘 훌륭한 선수&quot;라고 치켜올렸다. 일본 현지 매체는 이런 자국 누리꾼의 반응을 소개하며 &quot;메달은 놓쳤지만 미소로 하야타를 축복한 행동은 일본 탁구 팬의 마음을 움직였다&quot;며 &quot;신유빈의 매력에 빠진 팬이 늘어날지도 모른다&quot;고 보도했다. 한편 신유빈은 웃는 얼굴로 승자를 예우한 자기 행동에 대해 &quot;하야타를 오랫동안 봐 왔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하게 경기했다&quot;며 &quot;그런 부분을 인정해주고 싶었다. 나도 더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축하 인사를 했다&quot;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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