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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 파리] 김민경 “사격 은퇴 나이, 그래도 시작해도 될까요?” [IS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09:5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8/04/0003370383_001_20240804095510105.jpeg" alt="" />사진제공=KBS 캡처&#160; &ldquo;제가 금메달을 딴 것처럼 행복했죠.&rdquo;&nbsp; 실용사격 국가대표 출신 코미디언 김민경이 올림픽 사격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경은 4일 일간스포츠에 &ldquo;첫 해설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떨렸는데 경기가 시작하고는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rdquo;며 &ldquo;대단하고 멋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rdquo;고 말했다.&nbsp; 김민경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lsquo;2024 파리올림픽&rsquo;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대한민국의 박하준&middot;금지현 선수가 각각 금, 은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KBS를 통해 직접 전했다. 김민경이 해설위원으로 나서자 시청률도 날았다. 해당 중계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그에게 &lsquo;시청률의 여왕&rsquo;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8/04/0003370383_002_20240804095510137.png" alt="" />사진=김민경 SNS 캡처 앞서 김민경은 IHQ 웹 예능 프로그램 &lsquo;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rsquo;을 통해 타고난 운동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사격을 처음 시작해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선수 출신 답게 사격 경기에 대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특유의 공감 능력과 친근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ldquo;첫 해설이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rdquo;고 전했다.&nbsp; &ldquo;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제가 도전했던 실용 사격과 올림픽 사격은 너무 달라 감히 이 자리에서 해설할 수 있을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저로 인해 조금이나마 사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해설을 하고 나서 응원의 글도 많았고, 시민 분들도 길에서 해설 잘 봤다는 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rdquo;&nbsp; 김민경은 오예진 선수와 김예지 선수가 한국 최초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서도 남다른 공감 능력을 드러냈다. 그는 &ldquo;우선 김예진 선수가 3위와 2위의 갈림길에서 10.5를 쏘았을 때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아직도 그때의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rdquo;며 &ldquo;그 순간 너무 기쁘면서도 이 순간을 만들기 위해 &lsquo;선수들은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었을까? 이 큰 부담감을 안고 어쩜 저렇게 멋지게 해낼 수 있었을까?&rsquo; 등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몰려오면서 눈물이 났다&rdquo;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8/04/0003370383_003_20240804095510174.jpg" alt="" />사진제공=KBS 캡처&#160; 사실 첫 해설이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김민경은 &ldquo;사격에 대해 공부도 하고 선수들의 경기와 스토리들 그리고 인터뷰들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rdquo;며 &ldquo;그리고 스튜디오에 들어갔는데 전문적인 지식은 이대명 해설위원님과 이광용 아나운서님이 계셔서 저에게는 선수로 뛸 때의 감정들 그리고 시청자 입장에서의 감정들을 제가 진실되게 느끼는 대로 전달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해설했다. 그 부분에서 전달이 잘되었다고 생각한다&rdquo;고 전했다.&nbsp; 김민경은 해설 도중 &ldquo;저도 사격 다시 시작하고 싶다&rdquo;고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운동선수로 돌아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ldquo;진짜 경기를 보면서 당장 사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dquo;며 &ldquo;전 지금 다른 스포츠들도 하고 있지만 사격이 주는 또 다른 행복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rdquo;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ldquo;그런데 그러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 다들 은퇴하는 나이인데 시작해도 될까요&rdquo;라고 웃었다. &lsquo;2024 파리 올림픽&rsquo;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막을 내린다. 이제 반환점을 돈 가운데 김민경은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nbsp; &ldquo;이 순간을 위해 고된 훈련과 엄청난 노력을 하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해,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무도 다치는 선수가 없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rdquo;&nbsp;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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