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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여서정, 어깨 탈골에도 결선 출전→7위 "기권하면 아쉬울까 봐"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08:1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4/08/04/0005072574_001_20240804082016115.jpg" alt=""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이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이 어깨 탈골이라는 부상에도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하는 &#039;부상 투혼&#039;을 발휘했다. 여서정은 4일 오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3.416점을 기록해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 메달리스트와 첫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새 역사를 썼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연기로 14.166점을 받았는데, 2차 시기에선 착지 실수를 범해 12.666점에 그쳤다. 이는 여서정이 도쿄 대회 때 받은 점수(14.733점)보다 1.3점 이상 모자란 점수였다. 또한 이번 파리 대회 예선 때 기록한 14.183점과도 거리가 있다. 경기 후 여서정은 &quot;부상 때문에 기술에 대한 걱정이 컸다&quot;면서도 &quot;예선 때 잘해서 기권하면 더 아쉬울 거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시합을 뛰어서 마무리 짓고 싶었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상도 많았고 부담도 컸다&quot;며 &quot;너무 긴장했는데 내가 몸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quot;고 고개 숙였다. 그래도 중압감을 떨쳐낸 만큼 마음은 편하다고. 여서정은 &quot;아쉽지만 그래도 크게 안 다치고 마무리해서 다행스럽다. 어쨌든 대회를 마쳐서 후련하다&quot;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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