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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기 2시간 전 어깨 탈구됐는데…체조 여서정 '투혼' 빛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07:21:00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4/0003377636_001_20240804072214356.jpg" alt="" /><em class="img_desc">3일 여자 체고 도마 결승에서 7위레 오른 여서정.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체조 간판 여서정(22·제천시청)이 어깨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br>      <br>   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을 받아 8명 중 7위에 올랐다.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여서정은 두 번 다 착지에서 중심을 잃고 말았다.  <br>      <br>   1차 시기에서 난도 5.4의 한바퀴반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도마를 짚는 손이 미끄러졌고 착지 이후 한 발이나 앞으로 나갔다. 2차 시기에선 난도 5.0의 기술을 구사했으나 앞으로 몸이 쏠리고 말았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4/0003377636_002_20240804072214389.jpg" alt="" /><em class="img_desc">3일 여자 체고 도마 결승에서 7위레 오른 여서정. 뉴스1</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체조 전설 여홍철의 딸로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해 최초의 부녀(父女)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서정은 한국 체조 사상 첫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br>      <br>   경기 직전 입은 부상이 뼈아팠다. 경기 뒤 여서정은 "두 시간 전 연습하다가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다. 부상 때문에 계속 긴장하면서 결선을 치렀다"고 밝혔다. 도마를 제대로 짚지 못한 여서정은 평소보다 점프의 높이도 낮았고, 착지가 되지 않았다.  <br>      <br>   여서정은 "예선 때 잘했기에 기권하면 더 아쉬울 것 같아서 일단 경기를 뛰고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 크게 안 다치고 올림픽을 마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 컨트롤했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br>      <br>   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여서정은 "그냥 수고했다고 하실 것 같다. 부모님도 연습 때 어깨 아픈 걸 아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연락을 계속 했는데 그냥 많이 걱정하실 것 같다. 결과보다는 그냥 많이 걱정하시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4/0003377636_003_20240804072214422.jpg" alt="" /><em class="img_desc">착지 실수를 한 뒤 아쉬워하는 여서정.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이날 경기에선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평균 15.300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 개인종합에 이은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이다. 통산 개인 7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북한 안창옥은 4위를 기록했다.  <br>      <br>   다만 이날 경기에선 어색한 장면이 있었다. 여서정이 연기를 마치고 들어오는 안창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려했는데 안창옥이 그냥 지나쳤다. 여서정은 "제가 (인사) 타이밍을 못 맞춘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br>      <br>   여서정은 재충전 이후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향해 달릴 생각이다. 여서정은 "이정식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들,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2028 LA 올림픽보다는 아시안게임을 먼저 준비하겠다"고 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8/04/0003377636_004_20240804072214452.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프랑스)=뉴스1) 이동해 기자 =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허웅이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체조 남자 안마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8.4/뉴스1</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이어 열린 안마 결승에 출전한 허웅은 14.300점을 얻어 7위를 기록했다. 허웅은 바에 다리가 걸리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허웅은 김한솔의 부상으로 대체 출전하며 선전을 다짐했지만, 아쉽게도 첫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체조는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쳤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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