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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도경동 이어 전은혜…펜싱 단체전 메달 뒤엔 '특급 조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05: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4/0001178412_001_2024080405041200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전은혜</div>&#10; &#10;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책임진 남녀 사브르 대표팀에선 고비에서 나타난 &#39;특급 조커&#39;의 활약이 특히 빛났습니다. &#10; &#10;윤지수(31), 전하영(22&middot;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23&middot;전남도청), 전은혜(27&middot;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이어 준우승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0; &#10;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의 동메달을 뛰어넘는 한국의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최고 성적입니다. &#10; &#10;이날 첫 경기에서 미국을 45-35로 돌려세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가장 큰 고비를 만났는데, 여기서 프랑스를 45-36으로 제압하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10; &#10;프랑스는 현재 팀 세계랭킹 1위이며,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마농 아피티-브뤼네)과 은메달리스트(사라 발제)를 배출한 현재 여자 사브르 &#39;세계 최강&#39; 팀입니다. &#10; &#10;객관적 전력만 보면 한국의 승리를 점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10; &#10;개인전 입상자를 1, 2라운드에 배치한 프랑스를 상대로 신예 전하영, 최세빈을 투입해 10-5로 앞서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5라운드까지 25-18로 앞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10; &#10;이후 대표팀은 맏언니 윤지수를 후보 선수 전은혜로 바꿨는데, 전은혜가 발제와의 6라운드에서 30-23으로 격차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10; &#10;여자 사브르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지녔고 파리 현지에서 총감독 역할을 하는 조종형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quot;윤지수를 준결승 한 경기만 뛰게 하고 바꾼 것은 미리 짜 온 작전&quot;이라며 &quot;데이터를 통해 결정한 것인데 적중했다&quot;고 귀띔했습니다. &#10; &#10;빠른 다리가 강점으로 공격적인 플레이에 능한 전은혜는 35-26으로 시작한 8라운드에선 아피티-브뤼네를 상대로 다시 9점 차를 유지하며 마지막 주자 전하영에게 넘겨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10; &#10;전은혜는 &quot;준결승전에서 투입될 때는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팀원들이 계속 잘 버텨주고 싸워주고 있었기 때문&quot;이라며 &quot;간절함으로 하나가 돼서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4/0001178412_002_20240804050412086.jpg" alt="" />도경동 &#10;전은혜의 활약은 사흘 전 남자 사브르 단체전 때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떠오르게 합니다. &#10; &#10;당시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30-29로 쫓긴 7라운드 시작과 함께 대표팀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10; &#10;개인전 출전권이 없었고 앞선 단체전 경기에도 전혀 뛰지 않은 도경동이 크리스티안 러브를 상대로 처음 출격해 폭풍 같은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35-29로 격차를 벌린 덕분에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10; &#10;한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 펜싱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과 단체전을 석권하고, 여자 사브르에서 은메달이 나오며 &#39;사브르 전성시대&#39;가 이어졌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영상][인터뷰] “해내서 기쁩니다”…‘눈물 왈칵’ 여자 사브르 ‘은’ [속보]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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