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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여자 양궁, 집안 대결 성사…임시현과 전훈영, 준결승 격돌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3 20:32:00

한국 양궁, 은메달 확보<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8/03/0002701111_001_20240803203208636.jpg" alt="" />전훈영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대만 레이젠잉과의 16강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양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21)과 전훈영(30)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두 선수는 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각각 튀르키예와 멕시코를 누르고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개인전은 각 선수가 3발씩 총 5세트를 쏴 세트 점수 6점(승리 시 2점, 비기면 1점)을 먼저 획득하는 선수가 승리한다. 이날 먼저 게임에 나선 전훈영은 8강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세트 점수 6-2(28:26/28:29/28:25/28:26)로 물리쳤다. 다음 게임에 나선 임시현 또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만나 세트 점수 6-4(30:30/27:27/27:28/29:28/29:26)로 눌렀다. 임시현과 발렌시아는 서로 2세트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한 세트에서 임시현이 웃었다. 임시현은 마지막 3발 중 10점 2발, 9점 1발을 쏘아 발렌시아(26)를 눌렀다. 이제 두 선수는 대진표상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여기서 이긴 사람만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준결승이 집안 대결이 되면서 누가 이기든 한국 양궁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막내 남수현(19)도 8강까지 생존해 있다. 여자 개인전은 2012 런던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과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를 모두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지예은 "신동엽은 천재, 옛사람 아닌 꼭 필요한 존재"('놀토') 전훈영-임시현, 양궁 女개인전 4강 맞대결...한국, 은메달 예약[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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