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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성별논란' 복서와 격돌한 여자선수… 상금으로 1.3억원 받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3 14:57: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3/0001018639_001_20240803145810341.jpg" alt="" /><em class="img_desc">국제복싱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선수와 대결한 선수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은 이탈리아 안젤라 카리니(오른쪽)가 성별논란이 있는 알제리 이마네 칼리프와 대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em></span>    </td></tr></tbody></table>국제복싱협회(IB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남성을 의미하는 XY염색체를 가진 복서의 여성부 출전 여부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IBA는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XY염색체를 가진 선수에게 패한 선수에게 1억원 이상의 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br><br>주요 외신들은 3일(이하 현지시각) IBA가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에게 10만달러(약 1억3610만원)의 상금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quot;카리니의 눈물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quot;며 &quot;우리는 선수를 보호할 것&quot;이라고 주장했다.<br><br>IBA는 지난 2일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여자 복싱 66㎏급 16강전에서 카리니에 경기 시작 64초만에 승리한 것에 대해 &quot;칼리프는 자격이 없는 선수&quot;라는 입장을 밝혔다. <br><br>린위팅(타이완)에 패한 시토라 투르디베코바(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지원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투르디베코바는 린위팅과의 57㎏급 16강전에서 패한 후 린위팅과의 악수를 거부한 채 링을 떠났다.<br><br>IBA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quot;IOC가 왜 여자복싱을 죽이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quot;며 &quot;안전을 위해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링에서 경쟁해야 할 것&quot;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br><br>칼리프와 린위팅은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IOC가 두 선수를 링으로 복귀시켰고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br><br>이에 대해 IOC는 &quot;이들은 IBA의 갑작스럽고 자의적인 결정의 희생자이며 적법한 절차 없이 갑자기 실격 처리됐다&quot;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quot;그들이 받는 학대 행위가 안타깝다&quot;며 IBA의 결정에 반대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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