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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女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 임애지, 불모지서 쓴 새 역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21:14:00

&quot;남북 결승전 기대&quot;<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8/02/2024080290146_0_20240802211614405.jpg" alt=""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의 대결에서 판정승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앵커] 우리 대표 선수들 매일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자 복싱 54kg급 임애지 선수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는데 올림픽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입니다. 복싱 전체로는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값진 메달입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nbsp; [리포트] 경쾌한 발놀림에다 정확히 꽂아 넣은 카운터도 날카로웠습니다. 여자 복싱 54kg급의 임애지는 콜롬비아 카스타데나의 저돌적인 공격에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3-2 판정승으로 준결승 진출. 3,4위 전이 없기 때문에 최소 동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자, 2012 런던올림픽 한순철의 은메달에 이어 12년 만의 한국 복싱 메달입니다. 링 위의 침착한 승부사는 경기가 끝나자 소녀로 돌아왔습니다. "예에에에!" 4강전을 준비하는 임애지의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임애지 "(다음 상대가) 제가 생각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어서, 조금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맞은편 조의 북한 방철미와의 결승 맞대결 가능성도 또 하나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아시안 게임에선 비록 패배했지만, 다시 만난다면 다를 거란 포부도 선보였습니다. 임애지 "그때 언니가(방철미 선수가) 제가 지고 나서, '많이 늘었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내가 잘해졌다는 거를 꼭 보여주고 싶다." 복싱 불모지에서 이뤄낸 작은 거인의 큰 발걸음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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