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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예지, '0점 처리' 한 발에 결선 불발…25ｍ 권총 본선서 탈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21:04:00

세계랭킹 2위 양지인 본선 6위로 결선 진출…오는 3일 메달 도전<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4/08/02/0001282359_001_20240802210416918.jpg" alt=""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김예지가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4/08/02/0001282359_002_20240802210416988.jpg" alt=""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Chic)한 매력을 뽐내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ｍ 권총에서 본선 탈락했다. 김예지는 2일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ｍ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김예지가 0점을 쏜 25ｍ 권총 본선 급사 표적지.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ｍ 권총 경기에서 결선 진출이 불발됐다. 이 종목 세계 랭킹 4위인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ｍ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해 전체 40명 가운데 27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명에 들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세계 랭킹 2위 양지인(21·한국체대)은 침착하게 경기를 마쳐 합계 586점으로 본선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5ｍ 권총 종목은 본선에서 상위 8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해 한국시간 3일 오후 4시 30분에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 선수 전용 종목인 25ｍ 권총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먼저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표적이 나타난 3초 이내에 사격을 마치고 7초 동안 대기하다가 다시 3초 동안 사격해야 한다. 본선의 완사와 급사 모두 30발씩 사격해 총 60발을 쏘고, 1발당 10점이라 만점은 600점이 된다. 이날 김예지는 완사 합계 290점으로 무난하게 쐈지만 41번째 사격인 급사 두 번째 시리즈 첫 발에서 문제가 생겼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해야 하는데, 김예지 선수가 타이밍을 놓쳐 늦게 격발해 0점 처리됐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4발은 10점, 5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딱 한 발의 0점이 치명타가 됐다. 나머지 29발처럼 41번째 사격이 10점을 쏜 걸로 처리됐다면 합계 585점이 되는데, 이는 본선 7위, 8위 선수와 같은 점수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선전하고 있는 한국 사격은 양지인이 출전하는 25ｍ 권총에서 이번 대회 사격 5번째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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