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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럴 수가'...'K-존 윅' 김예지, 충격의 0점→주 종목 25m 권총 본선 탈락[파리 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20:4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812_001_20240802204916441.jpe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812_002_20240802204916460.jpeg" alt="" /> [OSEN=고성환 기자] 전 세계를 홀린 '올림픽 스타' 김예지(32, 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0점을 쏘면서 본선 탈락하고 말았다. 김예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ｍ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김예지는 0점 한 발 때문에 상위 8명에서 밀리는 게 확정되면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3일 열리는 결선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권총 25m 본선은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면 된다.&nbsp;급사는 표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3초 동안 사격을 완료해야 한다. 그리고 7초 뒤 다시 표적이 나타나면 다시 3초간 사격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812_003_20240802204916471.png" alt="" /> 김예지는 완사에서 9점과 10점만 쏘면서 총점 290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급사에서 문제가 터졌다. 그는 급사 11번째 사격에서 타이밍을 놓치면서 0점으로 실격처리되고 말았다.&nbsp; 정말 딱 한 발이 발목을 잡았다. 김예지는 급사에서&nbsp;10점을 28발이나 기록했고, 9점을 1발 쐈다. 하지만 0점 한 발이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결국 김예지는 총점 575점으로 1조 12위에 그치면서 2조 결과와 별개로 충격 탈락하고 말았다. 앞서 김예지는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결선에서 101.5점을 쏘면서&nbsp;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19, IBK사격단)과 함께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은메달을 목에 건&nbsp;김예지는 &quot;저 김예지, 25m에서 무조건 금메달 갑니다&quot;라며 주 종목이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권총 25m 우승을 다짐했지만, 단 한 발 때문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812_004_20240802204916482.jpe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812_005_20240802204916490.jpeg" alt="" /> 한편 김예지는 메달과 별개로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시크한 표정과 패션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오히려&nbsp;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이 인기몰이의 시작이었다. 한 팬이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FF) 월드컵에서 김예지가 권총 25m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는 영상을 올렸다.&nbsp; 영상 속 김예지는 태극기가 새겨진 모자를 거꾸로 돌려썼고, 검은색 특수 조준경과 눈가리개를 한 채 차가운&nbsp;표정을 지었다. 세계신기록 달성에 다른 나라 관중들과 관계자들도 박수를 보냈지만, 김예지는 눈도 하나 깜짝하지 않고 쿨하게 총을 내려놓으며 넘어진 미니 태극기를 세워놓을 뿐이었다. 김예지는&nbsp;무심한 표정으로 결과를 바라봤고, 깊은 한숨을 내쉰 뒤 등을 돌렸다. 팬들은 이 같은 김예지의 표정과 스타일링이 마치 영화에서 보는 킬러와 닮았다며 열광했다. 특히 암살 임무를 마치고 돌아서는 냉정한 킬러 같다며&nbsp;키아누 리브스&nbsp;주연&nbsp;영화 &lsquo;존 윅&rsquo;에 비교하고 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4600만 회를 훌쩍 넘겼다. 미국 'CNN'과 올림픽 공식 계정은 물론이고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도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며&nbsp;감탄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리 올림픽 '마이 인포', ESPN 소셜 미디어.

EU의 `황당한` 계산법 "27개 회원국 메달 모두 합하면 세계 1위" '시작부터 텐텐텐텐텐텐' 양지인, 권총 25m 결선 진출…'존윅' 김예지는 통한의 0점→아쉬운 탈락 [2024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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