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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 시장, '전쟁 중 올림픽 참가' 우크라이나 최고 훈장 수여[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5:59:00

우크라이나 선수단 시청에 초청해 그랜드 버메일 훈장 수여<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2/0007705850_001_20240802160010171.jpg" alt=""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우크라이나 선수단에게 파리시 최고 명예 훈장인 '그랜드 버메일 훈장'을 수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전쟁 중에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에게 파리시 최고 명예 훈장을 수여했다. 2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보여준 연대에 경의를 표하며 파리 시청에서 파리시 최고 명예 훈장인 '그랜드 버메일 훈장'을 수여했다. 이달고 시장은 훈장을 수여하면서 "오늘은 여러분의 슬픔과 자부심을 모두 느낄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 중이고 여러분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전장에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경기 일정을 마친 우크라이나 조정 선수 아나스타샤 코젠코바와 다이빙 선수 올렉시 세레다가 대표로 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에 앞서 파리 시청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고개를 숙이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무대 위에 설치된 화면에는 '천국의 팀'으로 불리는 지난 2년간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감독과 선수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마트비 비드니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대행은 프랑스가 자국 선수단에 제공한 지원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자국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막은 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중계하지 않는 등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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