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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생애 첫 메달 세리머니하다 “악!”…어깨 빠진 유도선수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3:38:00

<b><b>오스마노프 “경기 전부터 안 좋았지만…물러설 수 없었다”</b><br></b><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2/20240802511755_20240802133808784.jpg" alt="" /></span>  </td></tr><tr><td>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동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며 환호성을 지르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td></tr></tbody></table>  &#160;<br>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유도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br>  &#160;<br>  몰도바 국가대표 아딜 오스마노프(24)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마누엘 롬바르도(25)를 누르고 생애 생애 첫 동메달을 땄다.<br>  &#160;<br>  경기 영상에는 오스마노프가 심판이 왼손을 들어 승리를 알리자 소리를 지르며 제자리에서 껑충 뛰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오스마노프는 무릎을 꿇고 양 주먹을 불끈 쥐었고, 오른팔을 격하게 휘둘렀다. 그때 그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더니 어깨를 감싸 안고 고개를 떨궜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2/20240802511820_20240802133808787.gif" alt="" /></span></td></tr></tbody></table>  &#160;<br>  다행히 오스마노프는 응급처치를 받고 시상대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흥분한 오스마노프 선수가 결과 발표 후 오른팔을 내던졌고 기쁨은 곧 고통으로 바뀌었다”며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어깨 수술을 받으라는 조언을 받았지만 대회 후로 미뤘다”고 보도했다.<br>  &#160;<br>  오스마노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준비할 때부터 (어깨 부위의)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예전에도 그랬던 적이 있어서 물러설 수 없었다”며 “메달을 돌아가신 아버지께 바친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올림픽 출전’이란 못 다 이룬 꿈을 자식이 이뤄주기를 원했다고 한다. 오스마노프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2011년 모스크바에서 유도를 시작했으며 그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모두 체육을 하는 ‘스포츠 집안’에서 자랐다.<br>  &#160;<br>  몰도바의 대통령 마이아 산두는 “오스마노프 선수는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업적은 우리 모두에게 승리”라고 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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