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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日히라노 ‘5분 환복’ 꼼수에 중계진도 당혹…견제 이겨내고 승리한 ‘삐약이’ 신유빈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3:27:00

<b><b>신유빈 계속 점수내자…일본 선수 ‘환복 꼼수’ 논란<br><br>“처음엔 잘 풀렸는데, 흐름이 살짝 끊겼던 것 같다”</b><br></b><br>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만나 4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2/20240802511641_20240802133208477.jpg" alt="" /></span>  </td></tr><tr><td>  신유빈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 일본 히라노 미우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오광헌 감독 앞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td></tr></tbody></table>  이날 열린 우리나라 신유빈과 히라노의 탁구 여자단식 8강전에서 1,2세트를 내리 따낸 신유빈이 3세트에서도 11대 5로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앞서갔다.<br>  &#160;<br>  한 세트만 지면 8강에서 탈락하는 히라노가 갑자기 심판진에게 뭔가를 말하더니 수건을 들고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땀이 찬 유니폼을 갈아입고 오겠다며 환복을 신청한 것.<br>  &#160;<br>  MBC에 따르면 히라노는 몇 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경기장을 벗어나지 않은 신유빈 선수는 바나나를 먹고, 얼음주머니를 이마에 올려 땀을 식히며 상대를 기다렸다.<br>  &#160;<br>  하지만 몇 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 가운데 신유빈이 잔기침을 하고, 감독의 표정도 굳어지기 시작했다. 중계진도 당혹했는지 현장이 술렁였다.<br>  &#160;<br>  히라노는 약 5분가량 지난 뒤에야 복귀했고 4세트가 재개됐다.<br>  &#160;<br>  그 사이 3세트를 내리 따낸 신유빈의 기세가 끊어졌고, 작전을 재정비한 히라노가 반격에 나서면서 경기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2/20240802511643_20240802133208480.jpg" alt="" /></span>  </td></tr><tr><td>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일본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마지막 승점을 따내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td></tr></tbody></table>  4세트는 물론 5세트와 6세트까지 내주며 세트스코어 3대 3의 대접전이 펼쳐진 것이다.<br>  &#160;<br>  7세트에서도 상대에게 먼저 10점을 허용하며 두 차례나 매치포인트에 내몰렸던 신유빈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br>  &#160;<br>  결국 12대 11로 리드를 잡았고, 중계진까지 숨죽인 마지막 랠리에서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br>  &#160;<br>  범실을 범한 히라노는 그대로 주저앉으며 고개를 떨궜다.<br>  &#160;<br>  히라노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0대 3으로 지고 있을 때 이대로면 후회할 것 같아서 옷을 갈아입었다"며 "마지막 1점을 따내지 못해서 분하다"고 말했다.<br>  &#160;<br>  이어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지만 상대의 서브를 백드라이브로 넘기는 과정에서 점수를 쉽게 내준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2/20240802511644_20240802133208484.jpg" alt="" /></span>  </td></tr><tr><td>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일본 히라노 미우를 상대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td></tr></tbody></table>  탁구경기 국제 규정을 보면 '인터벌' 관련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 선수의 환복과 관련된 대목은 없다.<br>  &#160;<br>  다만 '선수가 일시적, 우발적으로 경기를 못하게 된 경우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10분을 넘어선 안 된다'며 '심판의 판단이 상대에게 불이익을 끼치지 않는 상황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br>  &#160;<br>  히라노 선수가 규정을 어겼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5분가량 끊어진 경기가 신유빈에게 이익이 됐을 것 같지는 않다는 지적이 국내 팬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2/20240802511645_20240802133208497.jpg" alt="" /></span>  </td></tr><tr><td>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일본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td></tr></tbody></table>  신유빈은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처음에는 풀렸었는데 3-0 이후로 흐름이 살짝 끊겼던 같다"며 "마지막에도 고비가 있었는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저도 용기 내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br>  &#160;<br>  일본의 견제를 끝내 뚫어내고 4강에 오른 신유빈은 오늘 오후 중국 천멍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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