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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04년만에 아시아인이 올랐다 ... 중국 정친원, 세계 1위 꺾고 여자 테니스 단식 결승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1:20:00

8강에서는 前 세계 1위 꺾어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2/0003850130_001_20240802112011767.jpg" alt="" />정친원이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를 2-0(6-2 7-5)으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신화통신=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7위 정친원(22·중국)이 올림픽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친원은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2 7-5)으로 제압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1세트를 확보한 뒤, 2세트에서는 초반 0-4로 끌려갔지만 연속 4게임을 따내 시비옹테크는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에서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총 4회 우승한 ‘롤랑가로스 여제’다. 2022년 US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쥔 그는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위치해있다. 정친원은 이번 경기 전까지는 시비옹테크와 6번 붙어 모두 패배했을 만큼 전력이 열세였지만, 이변을 연출하며 올림픽 단식 결승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테니스 단식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가 결승에 오른 것은 1920년 앤트워프 대회 남자 단식의 구마가에 이치야(일본) 이후 104년만의 일이다. 이치야는 당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친원은 2023년 US 오픈에서 8강에 오른 뒤 올해 호주 오픈에서도 준우승하며 떠오른 중국의 신예 테니스 스타다. 전날 올림픽 단식 8강에서는 전직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36·독일)를 상대로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2-1(6-7&lt;4-7&gt; 6-4 7-6&lt;8-6&gt;)로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고, 이날 현직 세계 1위까지 잡아내 세기를 넘나드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친원은 오는 3일(한국 시각) 세계 21위 도나 베키치(28·크로아티아)와 아시아인 테니스 단식 첫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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