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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성, 이것이 솔루션스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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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fhvUGkN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dvQRDnb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솔루션스.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2/ilgansports/20240802060017946rhvw.png" data-org-width="647" dmcf-mid="Z1Jt06zT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2/ilgansports/20240802060017946rhvw.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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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루션스.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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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6s24axpcr" dmcf-ptype="general">
           <br>팝과 록을 넘나드는 멀티 장르의 선두 주자, 밴드 솔루션스가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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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지난달 발표한 솔루션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N/A’는 직전 앨범인 EP ‘타임’ 이후 2년 만의 신보고, 정규로는 2집 ‘무브먼츠’ 이후 무려 10년 만의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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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2집이 나온 뒤엔 EP나 싱글 위주로 곡을 발매했어요. 새로운 방향을 계속 모색하는 차원에서 음악신 판도도 점점 더 EP 위주로 활동하고 새로이 곡을 내고 하던 추세가 있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나름 이런저런 방향으로 색을 내며 작업을 해왔죠. 나쁘진 않았는데, 우리끼리도 우리의 정체성이 뭘까를 다시 생각을 점점 많이 해보게 됐죠. 정규 앨범을 만들 때 장기간에 걸쳐서 집중해서 작업하면서 만들어지는 ‘정체성’이라는 게 옅어지는 것 같았어요.”
           <br>
           <br>최근 엠피엠지 사옥에서 만난 솔루션스 멤버 나루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배우고 고민하고, 그 고민을 해결하면서 무언가 교훈을 얻는 과정은 계속됐던 것 같고 많이 집대성이 됐다”며 “우리끼리도 많이 여물었다는 게 된 시점에, 자연스럽게 정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 정규 작업을 해봤다”고 말했다. 
           <br>
           <br>박솔 역시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솔루션스의 정체성에 대해 멤버 각자 갖고 있는 생각이 있었고, 서로 하나씩 풀어가면서 ‘이게 온전히 우리의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번에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끼리 정의한 솔루션스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썼고, 우리 안에서 합의한 안에서 멤버 각자가 하고 싶은 걸 풀어내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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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ctgjvDxk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솔루션스.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2/ilgansports/20240802060019294tnhd.png" data-org-width="647" dmcf-mid="1Bs24axpk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2/ilgansports/20240802060019294tnh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솔루션스.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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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UqNp7MKGcD" dmcf-ptype="general">
           <br>2019년부터 이어진 ‘SLTN 4부작’의 최종장으로도 볼 수 있는 이번 앨범은 솔루션스 특유의 실험적인 음악성과 과감한 시도를 담은 13개의 트랙으로 채워졌다. 솔루션스는 전작 대비 확연히 달라진 강렬한 사운드에 직설적인 가사까지 180도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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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전체적으로 상당한 완성도를 보이는 이 수작(秀作)의 묘미는 불편함의 미학이다. 더없이 유려한데, 곳곳에서 허를 찌른다. 곡이 끝나는 지점이 어딘지 종잡을 수 없는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하나의 곡 안에서 무지막지한 변주를 보여주는 곡들까지 각 수록곡이 보여주는 흐름이 여간 치밀하고 정교한 게 아니다. 
           <br>
           <br>치열했던 작업의 물꼬를 튼 건 타이틀곡 ‘N/A’가 나오면서였다. “처음 ‘N/A’라는 노래가 나오기 전엔 뭉쳐지는 느낌을 갖진 못했어요. 하지만 이 노래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사운드적으로나 가사적으로 실험하고, 변화무쌍한 걸 보여주는 모습들을 담고 있어 앨범 아트워크와 함께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만들어갈 수 있었죠.”(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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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타이틀곡 ‘N/A’는 세상 속 다양한 위협, 개인에 관한 불합리한 평가 속에서 스스로를 수호하기 위한 다짐을 담아낸 곡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주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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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사람들이 정해놓은 일반적인 범주나, 사람들이 우리에게 씌워놓은 이미지 혹은 프레임을 벗어나야겠다는 했어요. 편곡이나 연주도 낯설고 생소할 수 있게끔 새로운 것들을 찾았죠. 어떻게 하면 새롭고 독특하게 받아들일까, 혹은 불편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의미를 ‘N/A’라는 단어 안에 포괄적으로 담기도 했어요.”(박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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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일반론을 벗어나고자 했다 하니 오히려 궁금해졌다. 소위 ‘규격’ 안에 들어가고자 하는 생각은 없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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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9kzbJf5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솔루션스.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2/ilgansports/20240802060020731rwwq.png" data-org-width="647" dmcf-mid="tDrKVoP3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2/ilgansports/20240802060020731rwwq.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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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루션스.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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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8m9fgQ0ak" dmcf-ptype="general">
           <br>“그런 시도를 많이 해보긴 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접점을 못 만난 것 같고, 우리도 크게 재미를 못 느꼈죠. 이번엔 우리 안에서 더 즐거움을 찾으려 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것 안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었죠.”(박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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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규격 안에 들어가기 위핸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개인적인 걸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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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모난 지점을 하나 툭 만들면 시선이 가잖아요. 그런 걸 추구했던 것 같아요. 음악을 너무나 잘 하는 뮤지션들도 많이 등장했고, 세상도 되게 버라이어티해진 가운데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스스로도 음악을 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고, 원동력을 찾을 수 있을까(를), 어쩌면 원점을 계속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현타’가 오는 시점에 적절하게 새로운 걸 해보자는 생각이 동했죠.”(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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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하지만 답습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하는 작업은 결코 호락하지 않았다. 솔루션스는 “처음엔 많이 헤맸던 것 같다. 1집 스타일로 시도해보고, 스포티한 콘셉트도 시도해봤는데 약간은 비뚤어진 정서가 가득한 곡들이 나오면서 구심점이 잡히기 시작했다”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정형화된 게 아닌 새로운 걸 계속 만들어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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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웬만하면 외부의 기대나 시선을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고 만든 앨범이에요. 예술성이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 했어요. 그래서 더 디테일하게 신경쓴 부분들이 있죠.”(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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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또 나루는 “곡을 쓰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최근 대세다, 혹은 유행이다 하는 걸 의식을 안 할 수가 없더라. 그래도 이번 음반만큼은 소위 말하는 레퍼런스나 영향을 하나도 생각 안 하고, 밑바닥부터 순수하게. 우리만의 리듬을 갖고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br>
           <br>박솔은 “작업 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 혹은 기대했던 사람들까지 그 기대를 다 박살내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했고, 나루는 “그래서 관습적으로 뭔가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싶은 곡도 한번씩 더 비틀고 변화를 주려 했다”며 “노래마다 순수한 날것의 상태라기보다는 중무장한 느낌으로 밀도 있게 나온 것 같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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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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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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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인터뷰②] “솔루션스라는 키워드, 장르 아닌 성장에 있죠” [올림픽] 이은지 "부상 핑계 대지 않겠다…실패를 성장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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