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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세계가 반한 오상욱·박상원·김예지, 충청과 인연 깊은 태극 전사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18:16: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4/08/01/0000099818_001_20240801181612644.jpg" alt="" />하이파이브하는 오상욱과 박상원. 연합뉴스</div>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충청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펜싱의 오상욱·박상원, 사격의 김예지가 그 주인공이다. 대전시청 소속 오상욱, 박상원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경동(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펜싱 남자 대표팀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오상욱·박상원도 이 과정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박상원은 적재적소에 맞는 역할을 하며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캐나다와 8강전에서 뒤져있던 경기를 단숨에 역전, 결승으로 가는 길목을 닦았다. 박상원은 캐나다를 상대로만 무려 17점을 챙겼다. 개인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따냈던 오상욱은 단체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승 6라운드에서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곧장 재역전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수려한 외모를 가진 오상욱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실제 해외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오상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상욱은 대전 매봉초, 매봉중, 대전 송촌고를 거쳐 대전대를 졸업한 &#39;지역 출신 스타 선수&#39;다. 졸업 이후 사브르 실업팀의 부재로, 성남시청에 입단했으나 3년만에 대전시청으로 복귀, 역대 펜싱 선수 중 최고 대우로 입단해 활약 중이다. 박상원 또한 오상욱의 중·고교 후배로 대전에 연고를 두고 있다. 한국체대 졸업 이후 2023년 대전시청에 입단했다. 충북 출신의 사격 김예지 선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 단양이 고향인 김예지는 단양중에서 사격을 시작, 충북체고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후 임실군청 사격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미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는 2일 자신의 주종목인 25m 권총 경기 본선에 나선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김예지는 지난 5월 열린 월드컵에서 이 종목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예지는 뛰어난 실력과 맞물린 특유의 사격 폼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무심한 표정으로 조준점을 응시하는 눈빛과 카리스마는 최근 SNS와 엑스(X·구 트위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인기는 외신들도 앞다퉈 다루고 있다. CNN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9;인터넷, 한국의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39;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예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스타"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기 당시 김예지가 착용한 모자와 안경 등을 거론하면서 "스타일이 런웨이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다"고 칭찬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김예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4/08/01/0000099818_002_20240801181612688.jpg" alt="" />김예지 영상 댓글 단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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