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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서 ‘줄탈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18:1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8/01/0002700825_001_20240801181214760.jpg" alt="" />김소영(앞)-공희용 짝이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짝을 상대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32·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짝과 백하나(24·새마을금고)-이소희(30·인천국제공항) 짝이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10위인 김소영-공희용 짝은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12위인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짝에 0-2(12:21/13:21)로 졌다. 1게임을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내준 김소영-공희용은 2게임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완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짝은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세계랭킹 1위 등극, 지난해 전영오픈 우승 등 성적을 냈지만 이번 대회에서 조기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8/01/0002700825_002_20240801181214790.jpg" alt="" />백하나(왼쪽)-이소희 짝이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류셩슈-탄닝에 짝을 상대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같은 장소에서 뒤이어 열린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짝과 세계 3위 중국 류셩슈-탄닝에 짝의 8강전에서는 한국이 0-2(9:21/13:21)로 패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소희부터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따라가지 못하며 한때 6-16으로 뒤지는 등 1게임부터 흐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중국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만회에 실패했다. 2022년 10월부터 합을 맞춘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여러 차례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짝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과 더불어 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결국 어렵게 오른 8강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은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 또는 태국의 수파니다 가운데 승자와 3일 열릴 8강에서 만난다. 혼합복식에선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 짝과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짝이 2일(한국시각) 오전 2시30분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둘 중 이기는 쪽이 은메달을 목에 걸게 돼, 은메달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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