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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3연패…오상욱 첫 2관왕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07:3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8/01/2024080190003_0_20240801073507748.jpg" alt=""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앵커] 우리 남자 펜싱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3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 선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첫소식 노도일 기자입니다. &nbsp; [리포트] 도경동 선수가 빠른 속도로 헝가리 선수의 어깨에 검을 찔러 득점을 획득합니다. "와~!" 펜싱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종주국 프랑스를 만난 남자 대표팀은, 프랑스 관중의 일방적 응원에도 가뿐히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헝가리와 맞붙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경기 내내 여유롭게 점수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중반 6라운드에서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때 맏형 구본길 선수 대신 예비선수였던 도경동 선수가 투입돼 상황은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도경동 선수는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순식간에 5점을 연속 득점해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 선수는 올림픽 3관왕이었던 실라지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결국 45대 41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던 리우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런던 올림픽과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한 겁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한국에서 아시아에서 이렇게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개인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상욱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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