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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우민 투혼의 추격전…'역대 최고 성적' 6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19:23:00

&lt;앵커&gt; &#10; &#10;파리올림픽에서&nbsp;수영 단체 종목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오른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목표였던 메달은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역대 최고 성적인&nbsp;6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0; &#10;파리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나선 계영 대표팀은 스타트가 좋지 않았습니다. &#10; &#10;1번 영자인 양재훈이 선두와 4초 넘게 차이 나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10; &#10;너무 크게 벌어진 격차를 두 번째로 나선 이호준도 좀처럼 좁히지 못했는데, 출발대 위에서 응원하던 김우민이 물속에 뛰어들며 맹추격을 시작했습니다. &#10; &#10;3번 영자 9명 가운데 가장 빠른 1분 44초 대에 200m를 돌았습니다. &#10; &#10;투혼의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이 한 계단 올라선 8위로 바통을 넘기자 마지막을 맡은 황선우도 온 힘을 다했습니다. &#10; &#10;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독일과 일본을 차례로 제치고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10; &#10;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올림픽 메달 꿈을 키웠던 계영 대표팀은, 자신들의 최고 기록에 5초 넘게 뒤진 기록이 나오면서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10; &#10;그래도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뒤, 서로 다독이고 안아주며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습니다. &#10; &#10;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지만, 하나로 뭉친 계영 대표팀의 투혼은 한국 수영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10; &#10;[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앞으로 저희가 가야 할 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아쉬움을 발판 삼아서 더 높은 곳에 올라섰으면 좋겠습니다.] &#10; &#10;평영과 접영 종목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평영 200m 조성재와 접영 200m 김민섭은, 아쉽게 결승까지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10; &#10;(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강경림&middot;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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