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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재명의 여름은, ‘악의 연대기’[스경X초점]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1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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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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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KivixbY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속 유재명 캐릭터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140006110ofuv.jpg" data-org-width="700" dmcf-mid="Ggye3XCn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140006110ofu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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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속 유재명 캐릭터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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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pPmP20COn" dmcf-ptype="general"><br><br>배우 유재명의 올 여름을 정의한다면 ‘악의 연대기’다. OTT플랫폼 디즈니+와 LG U+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과 영화 ‘행복의 나라’서 결이 다르지만 여전히 흉물스러운 두 악인을 선보인다.<br><br>유재명은 31일 오후 4시 공개되는 ‘노 웨이 아웃’에서 연쇄성범죄 및 살인 혐의로 13년을 복역하는 모범수 김국호 역을 맡아 완벽한 ‘악역’의 탄생을 알린다. 마치 배우로서 모든 이미지를 내려놓은 듯 하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죗값을 치렀다고 자부하는 김국호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재현해내 보는 이마저 혈압 오르게 만든다. 특히 무고한 여성을 죽이고 태평하게 담배를 피는 장면이나 “내가 뭘 잘못한 겁니까”라고 되묻는 표정 등은 그동안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던 수많은 흉악범을 연상케 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UQsQVph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 웨이 아웃’과 ‘행복의 나라’ 속 유재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140007446jcmg.jpg" data-org-width="700" dmcf-mid="zqdldPqy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1/sportskhan/20240731140007446jc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 웨이 아웃’과 ‘행복의 나라’ 속 유재명.
           </figcaption>
          </figure>
          <p dmcf-pid="9uxOxfUlEJ" dmcf-ptype="general"><br><br>그런 그에게 200억 현상금이 걸리면서 무자비한 살인 게임이 시작된다. 평범한 시민이 돈, 혹은 복수의 목적을 위해 김국호에게 달려들 때 처음엔 호기심으로 바라보게 되면서도 ‘흉악범에게 가해지는 사적 제재가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다. 유재명의 ‘김국호’가 설득력 있었기에 가능한 구조다.<br><br>이에 대해 유재명은 “내 필모그래피 속 캐릭터 중 최전선에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연쇄성범죄자를 연기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지만, 제작사 대표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직감적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고, 부담이 있었지만 느끼지 않으려고 했던 건 작품의 의미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라며 “‘김국호’는 내추럴 본 악마인데 타고난 악마성을 가진 그가 작품 흘러가는 동안 자신의 죗값은 수감 생활로 다 치렀다고 생각해 진짜 살고자 노력한다. 13년만에 철문이 열리고 세상을 나왔을 때 김국호가 자신을 둘러싼 욕설과 냉소적 시선을 맞닥뜨리고 내 목에 200억이 걸리는 상황을 맞이하지 않나. 처음 출소하는 자리에서 사람들이 ‘너는 쓰레기야’라는 시선으로 날 바라본다는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이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고 단순하게 설명했다. ‘노 웨이 아웃’은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br><br>그런가하면 ‘행복의 나라’에선 거대 권력의 중심인 합수단장 ‘전상두’로 나선다. 앞서 ‘서울의 봄’ 등 여러 작품에서 이미 조명된 실존 인물이지만, 이번엔 유재명만의 또 다른 캐릭터로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br><br>유재명이 분한 ‘전상두’는 권력을 위해 재판을 움직이는 자로 재판을 좌지우지하고 변호인단에게까지 보이지 않는 권력을 휘두른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과 포스터에선 실제 머리카락을 밀고 3-4개월간 유지하며 만들어낸 캐릭터 비주얼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무심한 듯 강압적인 태도로 권위적인 인물을 완성해 낸 그는 극 중 ‘박태주’와 ‘정인후’를 압박하는 악의 축으로 확실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 달 14일 개봉.<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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