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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절도 올림픽?" 구멍 뚫린 파리 치안…선수촌서도 도난 피해 잇따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14:36:00

선수촌 내 최소 5건 도난 신고 발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7/30/20240730511480_20240730143911268.jpg" alt="" /> </td></tr><tr><td> 도심을 순찰하는 파리 경찰.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td></tr></tbody></table> 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 5일 차를 맞았지만 크고 작은 도난 피해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치안’&#160;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60;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160;현재까지 선수촌에 들어온 도난 신고는 최소 5건에 달한다. &#160; 최근 브라질 축구 스타였던 코임브라 지쿠(71)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찾았다가 가방을 도난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고급 브랜드 시계가 사라졌다. 피해액은 59만 유로(8억86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160; 지쿠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둑 일당 중 한 명이 운전사 주의를 끌고, 다른 한 명이 택시 뒷좌석에 접근해 가방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160; 지쿠는 “물질적 손실이 있었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생명이며 내가 무사하다는 것으로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싶다”며 “당국과 IOC의 지원 덕분에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개인 소지품을 무사히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7/30/20240730511462_20240730143911277.jpg" alt="" /> </td></tr><tr><td> 파리 경찰들이 개선문역에서 불시 검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td></tr></tbody></table>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도 도난 피해를 입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지난 25일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도둑이 훈련장에 침입한 뒤 물건을 훔쳐 갔다”며 “티아고 알마다가 시계와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말하며 유감을 표했다. 감독은 알마다가 경기 시작 전에는 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했기 때문에, 끝난 뒤에야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60;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장 라커 룸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경기를 앞두고 생테티엔의 오귀스트 뒤리 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알마다의 피해 물품은 4만 유로(약 6000만원) 상당의 시계와 1만 유로(약 1500만원) 상당의 반지로, 약 7500만원 상당이다. &#160; 일본 남자 럭비 대표팀도 선수촌에서 도난 피해를 입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피해 선수가&#160;외출한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에 결혼반지와 목걸이, 현금 등 3,000유로(약 449만 원) 상당을 도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을 차지 못했다고 전했다. &#160; 앞서 국제 대회를 치르는 파리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매일 3만 명의 무장 경찰을&#160;배치하고, 2만 5,000명의 사설 경비원과 1만 8,000명의 프랑스 군인을 투입했다. 또한 파리의 많은 구역이 올림픽을 위해 폐쇄됐고, AI 기반 얼굴 인식 방범 카메라도 도시 전역에 도입되기도 했다. &#160;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난 피해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파리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까지 연달아 도난 피해를 보면서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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