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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세계 1위가 한국의 무명선수에게 패했다…금메달 부담감 때문” 日언론, 에무라 미사키 탈락에 충격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14: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30/0005126621_001_20240730140315763.jpg" alt="" /> [OSEN=서정환 기자] 세계랭킹 1위가 한국선수에게 패했다. 일본언론이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최세빈(24, 전라남도청)은 29일 프랑스 파리의&nbsp;그랑팔레에서 개최된 &lsquo;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rsquo;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의&nbsp;에무라 미사키(25)를 15-7로 물리쳤다. 기세를 탄 최세빈은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13위)에게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최세빈은 프랑스의 마농 브뤼네(프랑스, 5위)에게 12-15로 아쉽게 패했다.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린 최세빈은 우크라이나의 올가 칼란에게 14-15로 석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30/0005126621_002_20240730140315856.jpg" alt="" />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최세빈의 투지와 역전승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 1위 일본의 희망 에무라 미사키를 꺾은 것은 쾌거였다. 최세빈은 3-3 상황에서 8-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15-7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금메달을 확신했던 일본은 에무라의 탈락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상대가 한국의 무명선수라는 점까지 강조했다. 에무라는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을 꼭 따겠다는 의미로 머리까지 금발로 염색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30/0005126621_003_20240730140315868.jpg" alt="" /> 일본 매체 &lsquo;다이제스트&rsquo;는 &ldquo;충격의 탈락이다. 세계랭킹 1위 에무라가 24위 최세빈에게 졌다. 금메달 획득이 확실했던 유망주가 8강도 가지 못했다&rdquo;고 보도했다. 이어 에무라의 탈락 이유에 대해 &ldquo;엄청난 기대감을 받은 에무라는 개회식에 일본기수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 일본의 최유력 금메달 후보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받은 중압감이 상상이상으로 컸던 것 같다. 에무라가 기분을 전환하고 단체전에서 활약해주길 바란다&rdquo;고 아쉬움을 삼켰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30/0005126621_004_20240730140315883.jpg" alt="" />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에무라는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국민스타다. 그랬던 그녀가 한국선수에게 패하자 일본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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