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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장미란 차관, '개막식 충격 사고' 재발 방지 요청... "용서할 수 없는 실수" IOC 또 사과 [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11:30:00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7/30/0003254176_001_20240730113108010.jpg" alt=""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뉴스1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북한으로 호명된 것과 관련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2차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30일 &quot;장미란 제2차관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9일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 올림픽 개회식 실수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quot;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호명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선수단의 입장에 장내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먼저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039;라 소개했으며, 영어로는 &#039;Democratic People&#039;s Republic of Korea&#039;라 했는데, 이는 모두 북한을 뜻하는 단어다. 한국은 영어로 &#039;Republic of Korea&#039;라 표기한다. 장 차관은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quot;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quot;고 밝혔다. 이에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quot;개회식에서의 실수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를 드린다.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quot;고 답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7/30/0003254176_002_20240730113108056.jpg" alt=""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을 따라 선상행진을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공동취재)IOC의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건 발생 후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했고, 문체부는 IOC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이에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quot;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quot;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도 공식 사과 서한을 보냈다. 개막식 문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이 밖에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 달성은 다른 나라에서 넘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여자 양궁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체부는 &quot;이밖에도 장 차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quot;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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