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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조직위 “‘최후의 만찬’ 연출 불쾌했다면 사과”... 성기 노출 사고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13:39:00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각종 논란을 일으킨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한 것과 관련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 표명을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7/29/0003849175_001_20240729134019584.jpg" alt=""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7일(한국 시각) 개회식이 열린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주변에서 관람객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앤 데스캉스 대변인은 29일(한국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두고 불쾌감을 느낀 모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데스캉스 대변인은 “특정 종교 단체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연출가인 토마스 졸리는 지역사회의 관용을 기리기 위해 이와 같은 연출을 시도한 것”이라고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IOC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27일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의 전체 영상 본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나 1998 나가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의 개회식 영상은 남아있었는데도 파리 올림픽 영상만 사라졌던 것이다. 27일 진행된 개회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 안이 아닌 센강을 중심으로 파리시 전체에서 펼쳐졌다. 그러나 폭우 속에서 3시간 넘게 진행돼 지루했다는 평가와 선수단 입장, 문화 공연이 겹쳐 다소 산만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레아노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떠올리게 하는 공연 연출에서 드래그퀸(여장 남자) 출연자들이 명화 속 예수의 사도로 등장하자 기독교계는 “성경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또 이 공연에서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반바지 아래로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도 있었다고 한다. 현지 SNS에선 “창피하다” “끔찍한 장면” “아이와 함께 개회식을 보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 등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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