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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與 청년최고 진종오 “올림픽 특별해설 무보수로 참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9 11:52:00

현역 국회의원이 올림픽 중계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진종오 의원(비례) 이야기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7/29/0003849163_001_20240729115311558.jpg" alt="" />국민의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2016년 브라질 리우하계올림픽 50m 권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인 진 의원은 28일 이원호 선수가 출전한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해설을 맡았다. 이원호는 이날 4위에 그쳤지만 진종오는 “첫 올림픽임에도 4위다. 너무 고생했다”고 격려를 보냈다. 진 의원은 이날 중계한 10m 공기권총 종목을 포함해 현역 시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따며 ‘사격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진 의원은 자신이 선수시절 경험한 내용 등을 기반으로 경기를 분석했다. 이날 해설은 국회의원 신분을 고려해 돈을 받지 않고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졌다. 그는 중계에서 “오랜만에 사격장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옛 추억이 떠오른다. 선수 시절의 긴장감과 열정이 다시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라며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는 응원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필리버스터로 국회가 전쟁 중인데 정치가 부업이냐” “국회의원됐으면 입법 활동이나 하지 뱃지는 장식이냐” 등의 지적이 일었다. 국민의힘이 야당 주도 ‘방송4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실시하고 있는 국면에서 해설에 나선 것이 타당하냐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진 의원은 지난 27일 2차 필리버스터에서 3시간 31분 동안 발언을 했고 무보수로 해설에 참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말도 나왔다. 진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빠른 적응력, 뛰어난 성과를 거둔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필리버스터와 단독 법안 처리 등 무한 정쟁으로 인해 축제가 되어야 할 올림픽까지 잊혀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민주당은 정략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벌이는 입법 횡포는 반드시 민심 이반을 부를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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