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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악 개막식' 될 뻔 했는데…셀린 디옹이 다 했다"[2024 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7 08:04:00

프랑스 최고 가수 에디트 피아프 '사랑의 찬가' 불러 개막식 절정으로 이끌어…희귀병 딛고 불굴의 의지 레이디 가가 등 타국 가수 전면 포진, 런던과 비교<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4/07/27/0005014963_001_20240727080417854.jpg" alt=""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서 셀린 디옹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명실상부한 &#39;문화 대국&#39; 프랑스의 &#39;2024 파리 올림픽&#39; 개회식 대미를 장식한 건 자국 아티스트가 아닌 프랑스어권의 캐나다 퀘백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이었다. 26일(현지시간) 개막식에선 프랑스 국적이 아닌 아티스트들이 결정적 장면에서 여럿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39;타이타닉&#39;의 주제가 &#39;My Heart Will Go On&#39;으로 유명한 &#39;레전드&#39; 디옹은 개막식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20세기 프랑스 최고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39;사랑의 찬가&#39;를 에펠탑에서 불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39;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39;(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는 사실을 공개한 뒤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가 1년 7개월 만에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복귀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미국의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지지 장메르의 곡 &#39;깃털로 만든 내 것&#39;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러 이목을 끌었다. 2017년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가가의 13분간짜리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역대 최고의 하프타임쇼로 손 꼽힌다. 셀린 디옹의 등장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불러 최악의 개막식이 될 뻔 했던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그나마 체면치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번 개막식은 폴 맥카트니, 퀸, 에드 시런, 조지 마이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줄줄이 등장한 2012 런던 올림픽과 여러모로 비교되면서 "에디트 피아프, 장 미셸 자르 등이 풍미했던 프랑스 대중음악이 어쩌다 이렇게 빈약해졌냐"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

[파리 올림픽] 지단에서 나달로 성화 '활활'…셀린 디옹 '사랑의 찬가' [작은영웅] “놓아달라” “안 된다” 다리 위에서 아찔했던 10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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