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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환불 무대응' 분노한 소비자, 티몬 본사 점거…“빠른 해결 촉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5 17:54: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비자 200여명, 티몬 본사 무단 진입<br>공정위 조사관 “직원 없어 제대로 조사 못해”<br>"가족여행 어떡해"…눈물 흘린 소비자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Ho26SWAjb">
          <p dmcf-pid="72Sak7bYcB"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서 공동대표가 직접 환불 접수에 나선 위메프와 달리 티몬이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구매자들이 티몬 본사 진입을 강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zsJgFUl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몬의 대규모 환불 지연 사태에 분노한 소비자 200여명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지하 1층에 진입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5/Edaily/20240725174537790sria.jpg" data-org-width="670" dmcf-mid="Um9XFgA8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5/Edaily/20240725174537790sri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몬의 대규모 환불 지연 사태에 분노한 소비자 200여명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지하 1층에 진입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PGEs941cz" dmcf-ptype="general">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 티몬 사옥에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상품을 이용하지 못한 구매자 200여명이 들이닥쳤다. 화가 난 구매자들은 사옥에 들어서면서 “이렇게 점거를 해야 대응을 할 것이다” “숨어있는 직원들 나와라” 등이라고 외쳤다. 
          </div>
          <p dmcf-pid="BguvGenbc7" dmcf-ptype="general">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관이 모여 있는 지하 1층으로 향해 공권력을 통한 환불 불가 사태에 대한 해결을 요구했다. 한 소비자는 “이러다 머지포인트 사태처럼 모두 환불받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직원들을 불러 대응해달라”고 호소했다. 다른 소비자들은 “제발 티몬 직원 한 명이라도 불러달라”며 “왜 위메프는 되고 우리는 안 되나”라고 말했다.</p>
          <p dmcf-pid="bzsJgFUlNu" dmcf-ptype="general">공정위 조사관들은 “저희 입장에서 드릴 수 있는 말이 많지 않다”며 “(티몬 관계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이들을 진정시켰다. 공정위 조사관은 이날 오후 조사를 위해 티몬 사옥을 방문했지만 직원들이 아무도 없어 제대로 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몬 직원들은 지난 23일부터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p>
          <p dmcf-pid="KBInN07vAU" dmcf-ptype="general">일부 소비자는 환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해외여행을 위해 300만원가량을 입금했던 이모(49)씨는 “당장 다음달 초 떠나는 여행인데 이렇게 차질을 빚게 돼 속상하다”며 “최근에 힘든 일이 많아 이번 가족 여행으로 쉬려 했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받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p>
          <p dmcf-pid="92Sak7bYgp" dmcf-ptype="general">이들은 자발적으로 방문 순서를 적은 명부를 만들어 접수 순서를 정하는 등 체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구매자 가운데 5명 안팎을 대표자로 뽑고 경찰에 집회신고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대표를 맡은 한 소비자는 “무조건 (환불) 순서는 명부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운영진들의 지시를 잘 따라달라”고 요청했다.</p>
          <p dmcf-pid="2wV50NkPN0" dmcf-ptype="general">김형환 (hwani@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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