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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野, 金여사 비공개 조사에 “약속대련”…대통령실 “별도 입장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1 1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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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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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mM42pzT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donga/20240721180231767ztdv.jpg" data-org-width="1029" dmcf-mid="y21DcJo9m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donga/20240721180231767ztd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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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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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은 전날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관할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로 조사한 것에 대해 21일 “약속대련의 막이 올랐다. 회피용이자 황제 조사, 특혜 조사”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검찰 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며 “‘김건희 특검법’으로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고, 조국혁신당은 “차라리 관저에서 꼬리곰탕을 먹으면서 하지 그랬나”라고 날을 세웠다. 
          </div>
          <p dmcf-pid="FkERQbVZwe"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특별히 밝힐 것이 없다”며 말을 아낀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p>
          <p dmcf-pid="X1wjgxdzE3" dmcf-ptype="general"><strong>● 野 “약속대련, 황제조사 특혜” </strong></p>
          <p dmcf-pid="351Imac6OR" dmcf-ptype="general">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21일 “검찰이 어제 김건희 여사를 쥐도새도 모르게 제3의 장소에서 소환조사했다고 한다”면서 “야당에는 압수수색과 공개적 망신주기 소환을 밥먹듯이 하면서 김건희 여사에게는 ‘황제조사’의 특혜를 베푼 것”이라고 비판했다. </p>
          <p dmcf-pid="5FmcNRiBs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결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앞에 두고 검찰과 김 여사가 국정 농단의 국민적 의혹을 물타기 하기 위해 꼼수협잡을 벌인 결과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김건희 여사도 떳떳하게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국정농단의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검찰 조사에 관계 없이 26일 열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청원’ 관련 청문회에 김 여사가 출석해야 한다는 취지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도 이날 “(검찰 조사가) 청문회에 불출석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안 통한다”며 “(청문회에) 출석해서 최재영 목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개적으로 대질해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1FmcNRiBm1" dmcf-ptype="general">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검찰이) 중전마마 앞에서 얼마나 조아렸을까”라며 “중전마마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 어떤 혜택이 주어질지 상상하면서 흐뭇해 했을 것”이라고 썼다. </p>
          <p dmcf-pid="t3skjenbw5"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수사 중인 건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당 관계자는 “김 여사의 경호 문제를 특혜로 몰아가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공세”라면서 “그동안 야당이 김 여사가 직접 수사를 안 받아서 공세를 펼쳐놓고, 검찰 소환에 응해 수사까지 받았는데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p>
          <p dmcf-pid="F0OEAdLKmZ" dmcf-ptype="general"><strong>● 대통령실은 묵묵부답</strong></p>
          <p dmcf-pid="3Hcoi8xpDX"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필요할 경우에는 김 여사의 변호인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밤늦게 새벽까지 조사받은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0Xkgn6MUOH" dmcf-ptype="general">김 여사의 조사를 사전에 어떻게 조율했는지에 대해서도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알지 못하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검찰 조사는 김 여사가 직접 나서 조사를 받겠다고 한 뒤고 밝힌 뒤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대통령실 참모들도 조사 뒤에야 김 여사의 검찰 조사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p>
          <p dmcf-pid="pZEaLPRuIG" dmcf-ptype="general">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검찰 조사가 26일 청문회 증인으로 불참하기 위한 명분 아니냐는 야당의 지적과 관련해선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김 여사의 26일 청문회 불참 방침을 확인했다.</p>
          <p dmcf-pid="U2GSCcwMOY" dmcf-ptype="general">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br>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br>김성모 기자 mo@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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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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