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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센강 '낭만 개회식' 가고픈 선수들…"폐막식 기다려주시길"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1 18:1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21/0001173961_001_20240721181107602.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2024 파리올림픽을 7일 앞둔 1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센강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바라본 센강 모습</div>&#10; &#10;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오는 26일 센강에서 열립니다. &#10; &#10;이번 개회식은 과거 대회와는 다르게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경기장에 입장하는 방식을 버리고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상 행진을 펼칩니다. &#10; &#10;160여척의 배는 파리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6&#13214;를 흘러 에펠탑 건너편 트로카데로 광장에 도착합니다. &#10; &#10;센강 주변이 곧 관중석인 만큼 최소 60만명의 관중이 참석하는 올림픽 사상 최대 개회식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10; &#10;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39;낭만 개회식&#39;에 가슴이 뛰는 건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0; &#10;높이뛰기 에이스 우상혁(육상)과 함께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김서영(수영)도 그렇습니다. &#10; &#10;모든 선수가 개회식에 참석할 수는 있는 아니라서 행사 전후로 경기 일정이 있는 선수들은 개회식 현장을 찾기보다는 컨디션 점검에 집중해야 합니다. &#10; &#10;실제로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들어갑니다. &#10; &#10;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릅니다. &#10; &#10;메달을 따낼 거라 기대받는 배드민턴도 개회식 다음 날부터 일정이 시작됩니다. &#10; &#10;여자 선수들 가운데 주장으로 뽑힌 배드민턴의 김소영은 &quot;개막식이 낭만이 있는 곳에서 열리는데 가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남자 주장으로 선발된 펜싱 사브르 베테랑 구본길도 &quot;개막식에 못 가게 돼 아쉽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하는 날이 개막일이라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수영 자유형 간판 황선우도 &quot;개막식을 센강에서 한다고 들었는데, 행사 이틀 뒤에 경기가 있어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선수단 지도자 가운데 총감독의 직책을 맡은 배드민턴 대표팀의 김학균 감독은 &quot;많은 선수가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7월) 27, 28일에 바로 경기가 있어서 그렇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10; &#10;그러면서 &quot;경기력을 키우기 위한 부분이라 감안하는 것이다.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내면 우리가 폐막식은 기분 좋게 볼 수 있을 것 같다&quot;며 &quot;폐막식을 기다려주셨으면 한다&quot;고 웃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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