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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위너 이승훈→아이콘 구준회, 'WIN' 출신들 홀로서기 쉽지 않네[TEN스타필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1 0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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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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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승훈/사진=엠넷 '엠카운드다운' 무대 영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0963jent.jpg" data-org-width="1200" dmcf-mid="fINIvCva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0963jen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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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사진=엠넷 '엠카운드다운' 무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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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strong>《김지원의 슈팅스타》<br>김지원 텐아시아 가요팀 기자가 '슈팅스타'처럼 톡톡 튀고 시원하게 가요계를 맛보여드립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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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NCUBuBWUP" dmcf-ptype="general">
           YG 자체 서버이벌 프로그램 'WIN'(윈) 출신 남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홀로서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룹 위너 이승훈부터 아이콘 구준회까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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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위너 이승훈은 10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승훈 본인이 타이틀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위너 멤버 송민호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18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1집 '마이 타입'(MY TYPE)의 타이틀곡 '딱 내 스타일이야 (MY TYP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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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승훈의 솔로 데뷔곡은 위너의 음악 색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트렌디한 위너 곡들과 달리 타이틀곡 제목부터 가사까지 전부 올드하다. '어디선가 본 듯한 첫 만남', '딱 내 스타일이야', '심장이 팡팡', 'Hey 지니 소원을 들어줘' 등의 가사에서 세련미를 느끼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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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무대 구성도 아쉬웠다. 초반에는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를 입은 여성 댄서 한 명과의 호흡이 유독 강조됐다. 다소 올드하게 느껴지는 전개였다. 후반부에는 댄서들이 무대에서 빠지고 이승훈 홀로 댄스 브레이크를 소화했고, 무대가 비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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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hub7bYu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승훈/사진=엠넷 '엠카운드다운' 무대 영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2327oyfr.jpg" data-org-width="1200" dmcf-mid="Yp0VPfP3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2327oyf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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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사진=엠넷 '엠카운드다운' 무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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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nrtUFUlp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승훈 '딱 내 스타일이야' 스토리 필름 (기안84 ver.)/ 사진=위너 공식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3596tjeh.jpg" data-org-width="1125" dmcf-mid="GJ126V6F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3596tje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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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딱 내 스타일이야' 스토리 필름 (기안84 ver.)/ 사진=위너 공식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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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LmFu3uSp4" dmcf-ptype="general">
           <br>뮤직비디오 격인 스토리 필름을 봤을 때, 재치 있는 B급 감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 그가 홍보차 출연한 프로그램은 KBS '6시 내고향'이었다. 이 프로그램 시청층은 B급 감성을 즐기는 세대라고 보긴 어렵다. 곡의 타깃과 맞지 않는 이들을 타깃으로 홍보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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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런 곡을 재치 있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 이승훈의 퍼포먼스에서는 이런 부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딱 붙는 크롭티를 입고 무대를 소화하는 이승훈에게서는 재치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강렬함이 느껴졌다. 이승훈은 실력이 빼어난 아티스트다. 가창력을 제대로 뽐낼 수 있는 곡으로 대중 앞에 서는 편이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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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아이콘 구준회도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세상에 내놨다. 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멍'에는 더블 타이틀곡 '나 홀로'와 '빌어'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구준회는 아이콘의 메인 보컬로, 중저음의 허스키한 음색과 넓은 음역대가 특징적이다. 새 앨범은 그의 장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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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os3707vp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준회/사진제공 = 143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9030hghp.jpg" data-org-width="1200" dmcf-mid="11RSYvYcp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159030hgh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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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회/사진제공 = 143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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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구준회/ 사진=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200727dqlm.jpg" data-org-width="1200" dmcf-mid="pfboAgA8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10asia/20240721070200727dql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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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회/ 사진=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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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gO0zpzTu2" dmcf-ptype="general">
           <br>그 가운데 특히 '나 홀로'는 구준회의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다. 구준회가 작사·작곡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으며,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가 작곡에 힘을 보탰다. 솔직 담백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나 홀로'는 쉼 없이 달려오며 다졌던 마음가짐과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홀로 있을 때의 고독한 감정을 녹여낸 곡으로, 구준회 표 가사로 대중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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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 곡은 귀를 사로잡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밴드 사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시점 가요계에 내기에 적합한 곡이었다. 구준회는 음악 방송에서 직접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래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실력까지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며 올라운더 아티스트인 구준회의 실력을 강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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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러나 아쉽게도 빛을 본 활동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구준회는 아이콘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 그리 높게 쌓진 못했다. 아이콘은 데뷔 초반 팬덤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작사 및 작곡에 큰 역할을 해온 핵심 멤버 비아이의 마약 논란으로 주춤했다. 이어 바비가 2021년 결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그룹의 코어 팬덤을 크게 형성하는 데 실패했다. 그룹 출신 솔로의 이점은 그룹의 후광을 등에 업을 수 있다는 점이지만, 구준회는 이런 점을 누리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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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두 사람은 과거 YG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 함께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이승훈은 위너로, 구준회는 아이콘으로 데뷔해 각각 10년과 9년이라는 긴 시간을 아티스트로서 달려왔다.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음원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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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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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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