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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폐업, 폐업, 연체, 연체…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0 1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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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Mzyqtph5o">
          <p dmcf-pid="fZsJOADx1L" dmcf-ptype="general">[뉴스 큐레이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0SavrIi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상가 공실에 대출 전단, 고지서 등이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0/hani21/20240720153305920oueu.jpg" data-org-width="900" dmcf-mid="2nZr5vYc5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0/hani21/20240720153305920ou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상가 공실에 대출 전단, 고지서 등이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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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pvNTmCnti" dmcf-ptype="general">‘폐업. 그동안 감사드립니다.’</p>
          <p dmcf-pid="6UTjyshLtJ" dmcf-ptype="general">요즘 이런 쓸쓸한 글귀가 부쩍 자주 눈에 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금은 부쩍 늘어났지만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니, 그동안 버티던 소상공인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다. “경기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호언장담도 기약이 없다.</p>
          <p dmcf-pid="PER7efP3Yd" dmcf-ptype="general">2024년 7월15일 국세청이 낸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23년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는 98만6487명에 달했다. 2022년(86만7292명)보다 9.9% 늘었다. 100만 명에 가까운 폐업 신고의 상당수는 내수 경기와 관련된 업종으로 나타났다. 소매업 폐업자는 27만6564명으로 한 해 전보다 29.0% 급증했다. 또 서비스업(21만8002명), 음식업(15만8328명), 건설업(4만8631명) 등의 폐업도 15% 이상 크게 늘었다.</p>
          <p dmcf-pid="QDezd4Q01e" dmcf-ptype="general">폐업 신고는 2024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2024년 1~6월 실업자 가운데 소상공인 출신은 월평균 2만6천 명으로, 2023년 1~6월의 2만1천 명에 견줘 23.1% 증가했다.</p>
          <p dmcf-pid="xwdqJ8xp1R" dmcf-ptype="general">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도 늘어나고 있다. 7월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5월 ‘국내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9%다. 2014년 11월(0.72%) 이후 9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 해 전과 견주면 0.25%포인트 상승했다.</p>
          <p dmcf-pid="yKZr5vYctM" dmcf-ptype="general">폐업 다음은 뭘까. 2024년 1~6월 소상공인 출신 비경제활동인구(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미취업자)는 26만8천 명으로 한 해 전보다 6.0% 늘었다.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근간”(2023년 11월 소상공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인 소상공인들이지만, 이들이 재기하도록 돕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지적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도입과 같은 안전망 설계는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p>
          <p dmcf-pid="W95m1TGkXx" dmcf-ptype="general"><strong>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stron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2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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