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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째 내릴 기미가 영” 기름값 4주 연속 ‘훅’.. 상승 폭 둔화에도 “잘 오르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0 11:26: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휘발유 1,713.1원·경유 1,548.6원 전주比 각각 6.5원↑·8.1원↑ 국제 유가 하락 “시차 두고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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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 폭은 축소된 양상입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라는데, 아직 가격 반영까진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저도 주유소마다 달라, 가격 추이 역시도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에 비해 리터(L)당 6.5원 상승한 1713.1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7월 첫째·둘째 주에 L당 20원대 수준 오른 것과 비교해선 상승 폭은 둔화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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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8원 오른 1780.0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8원 상승한 1690.6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로 1,724.0원, 알뜰주유소가 1,685.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올라 L당 8.1원 상승한 1548.6원을 나타냈습니다.
 상표별 GS칼텍스가 1,559.8원으로 가장 높고 알뜰주유소가 1,519.6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제주의 경우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20일 기준 1,752원·1,605원으로 서울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13일 1,778원, 1,639원)보다는 오히려 소폭 하락하면서 주춤한 양상입니다.
 이처럼 기름값이 오른 것은 국제 유가가 이미 상승한 상황에 더해.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낮아진게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기준 유류세는 L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올랐고 경유 유류세도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인상됐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3달러 내린 84.3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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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92.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내린 99.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69달러(3.25%) 급락한 배럴당 80.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류업계에선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품 가격에도 하락 요인이 생겼지만, 통상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가격에 반영이 될 것”이라면서 “유류세 인하 축소분 반영 추이에 따라서 주유소 간에도 가격 수준에 편차를 보일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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