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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바람처럼, 물방울처럼" 가전에 울리는 '브랜드 사운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9 2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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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QD0BDFOiw"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WEXQiX6FnD"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YjG6dG41RE" dmcf-ptype="general">집에서 쓰는 세탁기나 에어컨을 켜면 브랜드마다 다른 소리가 나죠.</p>
          <p dmcf-pid="GgyfMy2Xik" dmcf-ptype="general">휴대전화 벨소리도 그렇습니다.</p>
          <p dmcf-pid="HaW4RWVZLc" dmcf-ptype="general">이렇게 듣자마자 '어느 업체 제품인지' 느끼게 하는 소리를, '브랜드 사운드'라고 하는데요.</p>
          <p dmcf-pid="XlzaDzo9RA" dmcf-ptype="general">무심코 들어온 이 효과음에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기술이 녹아있다고 합니다.</p>
          <p dmcf-pid="ZkZxnZP3Mj" dmcf-ptype="general">김세영 기자와 함께 들어보시죠.</p>
          <p dmcf-pid="5W9kO9A8eN"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1AHPJH8tMa" dmcf-ptype="general">빨래의 시작을 알리고, 세탁 종료를 알리는 이 소리.</p>
          <p dmcf-pid="tX4rl4Dxng" dmcf-ptype="general">[정수연/LG전자 책임연구원] "첫 번째 시작하는 이 '미'라는 음은 장조음을 써서 좀 따뜻함, 밝음, 긍정적인 이미지로 시작하려는…이렇게 올라가서 도를 향해서 가는…"</p>
          <p dmcf-pid="FCuokunbRo" dmcf-ptype="general">LG 가전의 상징같은 멜로디인데, 제품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집니다.</p>
          <p dmcf-pid="3Z8mS8wMeL" dmcf-ptype="general">[정병주/LG전자 책임연구원] "세탁기 같은 건 베란다에 설치하기 때문에 조금 길어야 되고…"</p>
          <p dmcf-pid="0Y2EI2c6Rn" dmcf-ptype="general">에어컨에는 바람의 효과를 살리고, 식기세척기에는 물방울 느낌을 넣습니다.</p>
          <p dmcf-pid="p4kFzk1mei" dmcf-ptype="general">냉장고 온도를 올릴 때엔 낮은 음에서 점점 높아지는데.</p>
          <p dmcf-pid="UW9kO9A8MJ" dmcf-ptype="general">소리 만으로 기능을 알려주는 셈입니다.</p>
          <p dmcf-pid="uLv2QvKGnd" dmcf-ptype="general">[정병주/LG전자 책임연구원] "저시력자들, 저희 자문위원들이 있거든요. 조금이라도 저희가 노력을 했을 때 그분들이 사용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p>
          <p dmcf-pid="7ROzVOuSne" dmcf-ptype="general">때론 음색을 바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제품 이미지를 심는 데 활용하기도 합니다.</p>
          <p dmcf-pid="zROzVOuSJR" dmcf-ptype="general">이 전통적인 삼성의 휴대전화 알람 소리는, 유명 프로듀서의 손을 거쳐 지난해 이렇게 탈바꿈했습니다.</p>
          <p dmcf-pid="qlzaDzo9JM" dmcf-ptype="general">[정승연/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들으면 누구나 '아, 이거 삼성 거구나'하는 저희 헤리티지가 있잖아요. 그 안에서 뭔가 참신하면서도 젊은 MZ식의 터치를 더해서…"</p>
          <p dmcf-pid="Bm3JN3e7dx" dmcf-ptype="general">단 2초의 음향으로 자신을 각인시킨 OTT 서비스 '넷플릭스'.</p>
          <p dmcf-pid="bOpnApJqdQ" dmcf-ptype="general">이른바 '브랜드 사운드'에 관심이 커지면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악기와 음향설비를 갖춘 별도의 전담 조직까지 만들었습니다.</p>
          <p dmcf-pid="KjG6dG41dP" dmcf-ptype="general">[남궁기찬 교수/국민대 '사운드 경험 디자인 연구소'] "디지털 미디어가 많이 발달을 했고요.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은 시각적인 것 말고, 소리도 같이 듣게 되니까 그런 쪽으로 기업들이 많이 접근을 하는…"</p>
          <p dmcf-pid="94kFzk1mn6" dmcf-ptype="general">음향마저 '브랜드'처럼 관리하는 기업 전략은 AI 시대를 맞아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20RlGRCnL8" dmcf-ptype="general">MBC뉴스 김세영입니다.</p>
          <p dmcf-pid="Vxmu9mphM4"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나경운, 한재훈 / 영상편집: 이유승 / 영상제공: LG전자, 삼성전자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ffct7c5rMf"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4ilK6lBWiV"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나경운, 한재훈 / 영상편집: 이유승</p>
          <p dmcf-pid="8D1Ro1xpL2" dmcf-ptype="general">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p>
          <p dmcf-pid="6fct7c5re9"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9069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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