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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LG화학·엔솔 '제2의 아리셀' 우려…공중분해된 2000억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8 15:50: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방청 정기·불시점검서 3년간 600여차례 적발<br>LG화학·엔솔, 과태료 처분만 24차례(총 5470만원) 받아<br>'1년에 2천억' 안전비용 자부했지만…ESG 경영 공염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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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ZJ3uehLrm"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br>&lt;앵커&gt; 얼마전 아리셀의 공장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해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p>
          <p dmcf-pid="p5i07dloIr" dmcf-ptype="general">공장에서의 화재는 작은 불도 큰 불로 쉽게 번질 수 있어 그만큼 소방시설 관리에 철저해야 할텐데요.</p>
          <p dmcf-pid="U1npzJSgww"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취재 결과 국내 1위 화학업체 LG화학이 미흡한 화재 시설 관리로 소방당국에 반복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umbhTqg2rD" dmcf-ptype="general">연 평균 2000억원을 들여 안전·보건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지만 공염불에 그치게 됐습니다.</p>
          <p dmcf-pid="7sKlyBaVDE" dmcf-ptype="general">전효성 기자입니다.</p>
          <p dmcf-pid="zO9SWbNfIk" dmcf-ptype="general">&lt;기자&gt; 근로자 23명이 숨진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p>
          <p dmcf-pid="qUjB2aGkIc" dmcf-ptype="general">소방당국이 과거 아리셀의 미흡한 화재시설을 지적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p>
          <p dmcf-pid="BuAbVNHEDA"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대규모 공장의 소방설비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p>
          <p dmcf-pid="b7cKfjXDsj"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가 입수한 소방청의 '대규모 공장시설 정기·특별점검' 자료입니다.</p>
          <p dmcf-pid="KXdFURCnON" dmcf-ptype="general">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주요 제조·화학업체는 소방설비와 관련한 문제로 835차례의 지적을 받았습니다.</p>
          <p dmcf-pid="9ZJ3uehLwa" dmcf-ptype="general">이 기간 LG화학은 606차례 지적을 받았는데, 이 중 위반 수위가 높아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례도 22번 있었습니다(전체 29차례).</p>
          <p dmcf-pid="25i07dlowg" dmcf-ptype="general">매년 100~200건의 지적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으로, 화재 안전불감증이 만연해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p>
          <p dmcf-pid="VBDV6k1mro" dmcf-ptype="general">LG화학 용성공장(238건)과 화치공장(207건), VCM공장(57건)에서 문제가 다수 발견됐습니다.</p>
          <p dmcf-pid="fbwfPEtsIL" dmcf-ptype="general">모두 인화성이 강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p>
          <p dmcf-pid="4Kr4QDFOOn" dmcf-ptype="general">화재 경보등을 임의로 꺼두거나 위험물 보관 수칙을 어기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도 발견됐습니다.</p>
          <p dmcf-pid="8zk94AZwOi" dmcf-ptype="general">LG화학에서 분사된 2차전지 업체 LG에너지솔루션도 마찬가지였습니다.</p>
          <p dmcf-pid="6qE28c5rEJ"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소방설비 미흡사례가 59차례 적발됐고 두 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p>
          <p dmcf-pid="PBDV6k1mEd" dmcf-ptype="general">두 회사가 화재안전과 관련해 그동안 부과받은 과태료만 5470만원입니다.</p>
          <p dmcf-pid="QN3EmtMUse" dmcf-ptype="general">LG화학은 지난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환경·안전·보건 비용으로 1년에 20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사실상 공수표로 전락하게 됐습니다.</p>
          <p dmcf-pid="xj0DsFRusR" dmcf-ptype="general">이 자료에서 회사 측은 지난해 중대재해가 한 건도 없다고 공시했지만, 고용부 자료를 보니 지난해에도 1건의 사망 산업재해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ypNq9gYcDM" dmcf-ptype="general">실제 LG화학의 산업재해는 매년 소폭 증가하는 추세입니다.</p>
          <p dmcf-pid="WwqIS7LKOx" dmcf-ptype="general">[김소희 / 국회의원(국민의힘): 아리셀 공장 화재로 화재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감이 높습니다. 대규모 제조공장에서 그동안 다양한 안전 설비 문제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번 참사를 계기로 조금 더 안전의식에 신경써서 경영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라고…]</p>
          <p dmcf-pid="YrBCvzo9mQ" dmcf-ptype="general">한편, 이같은 문제에 대해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LG화학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남기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G8hMJI7vEP"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br>전효성 기자 zeon@wowtv.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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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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