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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년째 물난리로 가지농사 망쳐…보상 현실화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8 13:12: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복구하기엔 지원금 턱없이 부족 <br>빚만 늘고 뚜렷한 대책 없어 막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9yEVFRup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4Hm6UiB3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에서 가지농사를 짓고 있는 신종삼·이명옥씨 부부가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가지밭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8/nongmin/20240718103106906nijd.jpg" data-org-width="640" dmcf-mid="z6Ax5I7v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8/nongmin/20240718103106906nij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에서 가지농사를 짓고 있는 신종삼·이명옥씨 부부가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가지밭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dmcf-pid="bbvc91xpp7" dmcf-ptype="general"> “밤새 폭우가 쏟아지더니 하룻밤 새 가지밭 5950㎡(1800평)가 모두 물에 잠겼어요. 올해로 3년째 물난리를 겪었는데 대책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p>
          <p dmcf-pid="KMFlebNfpu" dmcf-ptype="general">17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가지밭이 모두 물에 잠긴 신종삼씨(67·경기 파주시 파주읍 백석2리)는 “폭우가 쏟아진 지 불과 1시간여 만에 물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면서 가지밭이 쑥대밭이 됐다”고 한숨지었다. </p>
          <p dmcf-pid="9j91cMIiuU" dmcf-ptype="general">기상청에 따르면 파주 등 경기 북부엔 17일 새벽부터 1시간당 10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전 4∼7시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20여차례 발송했다.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p>
          <p dmcf-pid="2KTk2tMUpp" dmcf-ptype="general">신씨는 이번 비 피해가 자연재해와 인재가 겹친 재난이라고 주장했다. 길 건너편에 공장이 들어선 이후 내리 3년째 수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공장이 들어서기 전에는 인근이 논밭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괜찮았는데, 공장이 들어선 이후 장마철만 되면 비 피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p>
          <p dmcf-pid="VfGr8pJqp0" dmcf-ptype="general">신씨의 배우자인 이명옥씨(66)는 “공장이 지반을 높이 올려 세워지면서 비만 오면 그곳에서 우리 밭으로 빗물이 흘러온다”며 “파주시가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설립 허가를 내줘 피해가 계속된다”고 주장했다. </p>
          <p dmcf-pid="fmQ7OoWAu3" dmcf-ptype="general">신씨 부부는 물난리로 3년째 가지농사를 망치면서 빚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복구 목적으로 100만원을 지원받았지만 복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p>
          <p dmcf-pid="4IRBhNHE0F" dmcf-ptype="general">신씨는 “주변에 하소연을 해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엔 수해에 강한 들깨를 재배할까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10년 넘게 가지를 재배한 기술을 버리기 아까워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8tDd3SbY7t" dmcf-ptype="general">백석2리에서 5㎞ 정도 떨어진 파주읍 파주리 역시 집중호우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곳에서 부추를 시설재배 하는 윤용학씨(66)는 하우스 13동 모두가 물에 잠기는 불상사를 겪었다. 피해면적만 9600㎡(2900평)에 달한다. </p>
          <p dmcf-pid="6Si2Tk1mu1" dmcf-ptype="general">윤씨는 “오후 들어 하우스에 들어찬 물이 빠지긴 했지만 피해규모를 가늠하기 힘들다”며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농민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한해 농사를 망쳤을 때 받는 느낌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고 하소연했다. </p>
          <p dmcf-pid="PYa6HmphU5" dmcf-ptype="general">또한 갈수록 기상이변으로 재해가 잦아지는 만큼 보상을 현실화해서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
          <p dmcf-pid="Qyo4Yw3IzZ" dmcf-ptype="general">윤씨는 “보험에 들긴 했지만 보상금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며 “농가가 재기할 수 있도록 보상금을 현실화해달라”고 요구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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