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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민의힘 전당대회, 범죄집단 '자백쇼'"..조국, 고발 조치 예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8 1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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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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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가 오늘(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치 범죄 집단의 '자백쇼'를 보는 것 같다"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로 죄를 폭로하고 자백이나 다름없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한동훈 후보의 댓글팀 의혹'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나경원 후보 사건 청탁 폭로' 등이 제기됐습니다.  
 
 조 후보는 한 후보 댓글팀 의혹에 대해선 "사소한 일에도 고소를 남발하던 '고소왕' 한동훈 씨가 장예찬 전 최고위원에게는 이상하게 우물쭈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와 관련해선 "무슨 자격으로 당무에 개입하냐"며 "한동훈씨가 지적했듯 국정농단"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무개입으로 수사받고 탄핵됐고, 최순실씨는 국정농단으로 처벌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가 폭로한 나 후보의 사건 청탁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은 개개 사건을 지휘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이런 청탁을 한 나 의원도, 신고하지 않은 한동훈씨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후보는 "만일 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어나거나, 여당 의원이 저에게 공소 취소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겠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검사들은 게시판에 의견을 표명하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며 "검찰도 바로 강제수사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여당 비대위원장에게 당무와 관련한 문자를 보냈다면 어땠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는 "이런 지경인데도 검찰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냐. 입도 뻥끗 안 한다"며 "이원석 검찰총장, 야당 대표 겁박하는 데만 열 올리지 말고 내일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수사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가장 핵심 인물들, 사안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서로 죄를 폭로하고 있다"며 "사건으로 인지해서 수사에 나설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는 "각종 범죄 혐의를 정리하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마친 뒤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오는 20일 전당대회를 마친 뒤 이른 시간 내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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