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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오너 리스크에 한컴 '휘청'…우주·바이오·AI 신사업 어쩌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7 16:41: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한컴 지주사 '최대주주' 김상철 회장 비자금 조성 혐의 김연수·변성준 대표 "한컴위드 의사결정권 있어…경영 안정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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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NEWS1/20240717164104686gyfn.jpg" data-org-width="1400" dmcf-mid="ZvKEhKj40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NEWS1/20240717164104686gyf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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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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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회장이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96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으면서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 오너리스크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김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한컴위드는 한컴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어 신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1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성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김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아로와나 토큰을 발행한 아로와나테크는 김 회장이 최대 주주(15.77% 지분)로 있는 한컴위드가 투자한 곳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지 30분 만에 가격이 폭등하면서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 회장 등이 실소유주로서 이를 활용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아로와나토큰은 상장 폐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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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NEWS1/20240717164106509ffjd.jpg" data-org-width="1400" dmcf-mid="5CbkCbNf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NEWS1/20240717164106509ffj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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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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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오너로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다. 김 회장을 최대 주주로 둔 한컴위드는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컴 최대 주주 역시 지분율 21.52%의 한컴위드다.
 오너리스크 심화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컴그룹 입장에서 반갑지 않은 신호다. 한컴은 최근 문서 설루션 업체서 AI, 바이오, 우주 등 분야로 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그룹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김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의사결정 지연은 물론 신사업 추진 동력 반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같은 우려에 한컴 측은 김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자사의 사업이 무관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지주사의 의사 결정권 마비 우려도 자구책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한컴 관계자는 "최대 지주사 사내이사로 김연수·변성준 한컴 공동대표가 합류해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며 "김 회장 이슈와 무관하게 한컴이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공동대표는 한컴위드 사내이사로 합류해 신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고 변성준 공동대표를 한컴위드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방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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