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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에 구속영장 청구…변호인 측 “유감”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7 1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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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toOE0dz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ilgansports/20240717141047528rsyt.jpg" data-org-width="800" dmcf-mid="Y4qM4mph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ilgansports/20240717141047528rsy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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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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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SM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카카오 변호인단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감”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br>
           <br>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br>
           <br>검찰이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이 넘도록 밤샘 조사를 벌인 지 8일 만이다.
           <br>
           <br>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할 당시 경쟁 관계였던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br>
           <br>특히 2023년 2월 16~17일과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약 2400억원을 쏟아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면서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관련해 김 위원장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br>
           <br>김 위원장은 앞선 소환조사 당시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br>이날 구속영장 청구 직후 카카오 변호인단은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엔터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떤 불법적 행위도 지시·용인한 바 없다”며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br>
           <br>변호인단은 김 위원장이 받은 혐의에 대해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주장하며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br>
           <br>한편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지난해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배 대표는 법정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진 공개매수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br>
           <br>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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