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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돈줄 막힌 ‘사이버 레커’…교제 폭력에 2차 피해까지 [친절한 뉴스K]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7 1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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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BiQAvKGTO"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2bnxcT9HCs" dmcf-ptype="general">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V9oREWVZvm" dmcf-ptype="general">유튜브 측은 이례적으로 직접적인 조치를 내놓았는데, 친절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p>
          <p dmcf-pid="f2geDYf5Sr"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입니다.</p>
          <p dmcf-pid="4VadwG41yw"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86cLO5Q0yD" dmcf-ptype="general">최근 유명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갈취를 당했다고 밝히며 공분이 일었습니다.</p>
          <p dmcf-pid="6PkoI1xpCE" dmcf-ptype="general">그런데 관련 사건이 종결된 지 1년이 지난 불편한 과거를 스스로 털어놓은 배경에는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유튜버들의 협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p>
          <p dmcf-pid="PQEgCtMUlk" dmcf-ptype="general">가상 공간을 의미하는 사이버와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레커차를 합성한 이른바 '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유튜버들인데, 이들은 주로 유명인의 사고나 불행을 소재로 영상을 만들어 돈을 법니다.</p>
          <p dmcf-pid="QhpZKJSghc" dmcf-ptype="general">규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는데, 유튜브가 직접 조치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xlU59ivahA" dmcf-ptype="general">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고소되거나 관련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p>
          <p dmcf-pid="y8AnsZP3vj" dmcf-ptype="general">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 3곳에 대해, 유튜브가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WQEgCtMUhN" dmcf-ptype="general">한 콘텐츠당 많게는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해왔는데, 광고 게재를 원천 차단당해 더이상 해당 채널에선 수익을 가져갈 수 없게 된 겁니다.</p>
          <p dmcf-pid="YxDahFRuCa" dmcf-ptype="general">유튜브 측은 "유튜브 밖에서 유튜브 공동체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창작자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GkGl34DxCg" dmcf-ptype="general">유튜브가 특정 가입자 벌칙을 공표한 건 드문 일입니다.</p>
          <p dmcf-pid="HEHS08wMlo" dmcf-ptype="general">해당 유튜버들은 쯔양 측에 공개 사과하면서도 일부 억울한 점이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왔습니다.</p>
          <p dmcf-pid="XDXvp6rRCL" dmcf-ptype="general">[유튜버 '구제역'/이준희 : "쯔양 님에게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습니다. (돈을 받은 건) 쯔양 님께서 먼저 해주셨고, 그쪽에서 먼저 어느 정도의 금액으로 해야 하는지 요청을 해서 (5,500만 원이 책정됐습니다)."]</p>
          <p dmcf-pid="Zv7tVLyjTn" dmcf-ptype="general">[유튜버 전국진 : "한 번도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거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p>
          <p dmcf-pid="5TzFfoWAli" dmcf-ptype="general">유튜브 측의 수익 창출 정지 조치와 함께 검찰까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유튜버들의 입지는 더 좁아지게 됐습니다.</p>
          <p dmcf-pid="1yq34gYcvJ" dmcf-ptype="general">쯔양이 당한 교제 폭력은 현재나 과거에 연인 관계였던 사람의 통제로 나타납니다.</p>
          <p dmcf-pid="tolrHBaVWd" dmcf-ptype="general">교제 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는 2020년 8천951명에서 지난해 만 3천939명으로 3년 사이 55.7%나 늘었는데, 처벌에 대한 규정도 예방 대책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FgSmXbNfCe" dmcf-ptype="general">교제 폭력은 대부분 폭행죄나 협박죄로 다뤄집니다.</p>
          <p dmcf-pid="3avsZKj4yR" dmcf-ptype="general">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 조항이 적용되는데 교제 폭력은 피해자가 보복을 우려해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p>
          <p dmcf-pid="0kGl34DxlM" dmcf-ptype="general">교제 폭력에 관한 별도의 법도 양형 기준도 없습니다.</p>
          <p dmcf-pid="pEHS08wMCx" dmcf-ptype="general">교제 살인에 대해선 '애인의 변심 또는 관계 청산 요구에 앙심을 품고 한 살인'을 가중 양형 인자로 뒀지만, 교제 폭력에는 이 같은 기준이 없습니다.</p>
          <p dmcf-pid="UDXvp6rRyQ" dmcf-ptype="general">안전 이별을 해주는 대행업체까지 등장했을 만큼 교제 폭력에 대한 우려와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ukGl34DxhP"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세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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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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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DXvp6rRT8"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 (3he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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