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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치매'→'인지증' 용어변경 법 개정안 국회 발의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7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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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8OJl3e7LR">
          <p dmcf-pid="HbkPrH8tdM" dmcf-ptype="general"><strong>보건복지위 서명옥 의원, 치매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어리석을 치·어리석을 매, 국민 절반 '치매' 용어에 거부감</strong></p>
          <p dmcf-pid="XAFOUPmenx"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장슬기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0320" data-type="photo" dmcf-pid="ZLHE12c6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지난 2월 KBS 시사기획창, 일본이 치매를 인지증으로 바꾼 이유 방송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mediatoday/20240717112326715zxfb.jpg" data-org-width="600" dmcf-mid="YgLKNlBW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mediatoday/20240717112326715zx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지난 2월 KBS 시사기획창, 일본이 치매를 인지증으로 바꾼 이유 방송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QhLTUiBdP" dmcf-ptype="general">
           <p>'치매'를 '인지증'으로 바꾸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p>
          </div>
          <p dmcf-pid="10LKNlBWi6" dmcf-ptype="general">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치매'를 '인지증'으로 변경하는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사용하는 '치매'는 '어리석을 치(痴)', '어리석을 매()'로 부정적 의미의 한자어를 사용해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모멸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p>
          <p dmcf-pid="t7Nfky2XJ8" dmcf-ptype="general">이에 같은 한자문화권인 대만은 2001년 '실지증(失智症)', 일본은 2004년 '인지증(認知症)', 홍콩과 중국은 각각 2010년과 2012년 '뇌퇴화증(腦退化症)'으로 용어를 변경했다. </p>
          <p dmcf-pid="FFiBgCzTe4"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가 2021년에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서 국민 43.8%가 치매 용어에 거부감을 보였고, 2021년 국립국어원의 조사결과 과반(50.8%)이 다른 용어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총 7건의 용어 변경 관련 법안 발의가 있었으나 실제 용어를 변경하진 못했다. </p>
          <p dmcf-pid="39DxsZP3nf" dmcf-ptype="general">21대 국회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매'를 '인지저하증'으로 바꾸는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 외에도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인지흐림증',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인지증',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인지이상증',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신경인지장애',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뇌인지저하증' 등으로 개선하자고 했지만 해당 개정안들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p>
          <p dmcf-pid="0tJqoI7vJV" dmcf-ptype="general">서명옥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준비했다. 서 의원은 “한국의 2023년 추정 치매 환자 수가 백만명 이상에 달한다”며 “치매에 대한 불필요한 편견을 없애는 사회적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p>
          <p dmcf-pid="p3nbahqyn2" dmcf-ptype="general">한편 현행법상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뿐 아니라 비(非)치매·치매고위험군, 가족 등 서비스 대상의 범위가 넓어 대상자가 포괄적인 '인지건강센터'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관련 내용도 법안에 포함했다. 서 의원은 “'인지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고위험군·초기증상자 분들께서 센터·병원을 더 쉽게 찾아주시도록 심리적 문턱을 낮추겠다”며 “이번 법안을 계기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보듬어주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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