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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노상방뇨, 배신자”…누가 이겨도 망할 것 같은 국힘 막장전대 [기자24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6 11: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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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aOxBKj4iF">
          <p dmcf-pid="pI1kdivaJt" dmcf-ptype="general">“폭풍 속을 날아가는 한 마리의 새가 되겠습니다.”</p>
          <p dmcf-pid="UmXjMehLd1"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한동훈 후보가 최근 경북 지역 당원들을 만나 한 말이다. 그는 영남 출신 시인 정호승의 ‘폭풍’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그런데 사실 여당 주자들이 새겼으면 하는 정호승의 글귀는 따로 있다. “한 마디 말은 침묵보다는 가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KvEw3In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한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토론 준비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mk/20240716113902441pquk.jpg" data-org-width="700" dmcf-mid="52he9VkPR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mk/20240716113902441pq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한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토론 준비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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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hFDiLyjJZ" dmcf-ptype="general">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난투가 점입가경이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하루가 멀다 하고 거친 설전을 주고 받고 있다. 총선에서 어깨동무하며 ‘원팀’으로 뛰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두 후보는 “노상방뇨”, “배신”이란 말까지 섞어가며 원수처럼 서로를 공격중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자해공갈 전당대회’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div>
          <p dmcf-pid="z34GsI7vLX" dmcf-ptype="general">당 대표로서의 비전을 공유해야 할 TV토론회는 네거티브 싸움의 무대가 됐다. 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공천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한 후보는 원 후보의 말문을 끊고 “사실이 아니면 사퇴하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qI1kdivaeH" dmcf-ptype="general">당의 핵심 인재들이 전당대회 다음은 없다는 듯 싸워 돌아오는 건 결국은 민심이반이다. 지난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기현 의원은 전대 과정에서 울산땅 투기의혹 등 난타전을 딛고 당대표에 올랐다. 그러나 직후 실시된 보궐선거 패배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곧바로 레임덕에 시달렸다.</p>
          <p dmcf-pid="BCtEJnTNnG" dmcf-ptype="general">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모두 당권주자를 넘어 여당의 차기 대권 후보군이다. 이들의 비방전은 수년 후 이재명 대표와 경쟁할 수도 있는 국민의힘 대권 후보를 공격하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p>
          <p dmcf-pid="b7x1lvKGiY" dmcf-ptype="general">거야에 비해 보수 정당의 선거 지형은 갈수록 불리해지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극한의 ‘집안싸움’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상처뿐인 지도부로 탄핵 카드까지 꺼내든 ‘이재명 일극 체제’를 상대할 수 있겠는가.</p>
          <p dmcf-pid="KXbSkDFOdW" dmcf-ptype="general">당 대표 후보들은 지금이라도 위기에 처한 보수 여당의 재건 방향에 대해 비전부터 제대로 제시하는 게 옳다. 정호승 시인이 말했듯, 한 마디 말은 차라리 침묵보다는 가치 있어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zMtST9HM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mk/20240716113904143awby.jpg" data-org-width="500" dmcf-mid="Fgc23pJqe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mk/20240716113904143awb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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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p6XIhqyLT" dmcf-ptype="general">
           박자경 정치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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