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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는 직업" 이영애의 솔직한 이야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6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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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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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ntR9VkPm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퍼스 바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JTBC/20240716102843839aegd.jpg" data-org-width="560" dmcf-mid="pvg6zBaVI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JTBC/20240716102843839aeg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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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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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영애가 지금의 배우 이영애가 있기까지, 변화와 도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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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영애는 랄프 로렌 컬렉션과 함께 하퍼스 바자 8월호 커버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제목은 'The Shadowy Stranger'로 따뜻하면서도 서늘하고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극명한 온도 차가 공존하는 이영애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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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구경이' '나를 찾아줘' '마에스트라'까지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히 출산과 육아가 영향을 끼쳤다"며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새로운 걸 시도할 자신감이 생겼다. 엄마가 되고 새로운 감정들을 접하고 나니 배우로서 깊어졌다고 할까.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그래서 점점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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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아내이자 엄마이자 배우로서의 소신도 명확했다. "물론 2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다"며 미소 지은 이영애는 "좌충우돌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일이 좋았으니까 그렇게 뛸 수 있었고 30대 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만났다. 말하자면 가만히 누워 작품이라는 열매가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지 않았고 그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계속 땅을 파고, 밭을 갈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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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 "결혼 전까지 그 어떤 미련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혹여 나중에 배우로 돌아갔을 때 내 자리가 조금 줄어든다 한들 후회는 없겠다' 싶을 정도로"라는 마음을 표하면서 "얼마 전 김혜자 선생님 인터뷰를 봤는데 '등가 교환'이라는 사자성어를 말씀하시더라.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세상은 뭐든지 공평하다고. 정말 그렇다.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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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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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퍼스 바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JTBC/20240716102845423wugo.jpg" data-org-width="560" dmcf-mid="UtD3yYf5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JTBC/20240716102845423wug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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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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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로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거리 두기'를 꼽았다. 이영애는 "배우는 사람을 만나고 결국 사람에 접근해야 하는 직업이지 않나. 한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다가 다시 또 잘 빠져나오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를 굳건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을 일종의 거리 두기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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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는 "이 직업은 어렸을 때부터 '잘한다, 예쁘다'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듣는다. '내가 진짜 예쁜가? 정말 잘하나?' 싶다가도 아무것도 아닌 가짜 뉴스나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사람들이 나를 찔러대면 나 혼자 비대하게 부풀린 풍선이 펑 하고 터져버린다"며 "이 직업은 때론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난다. 다른 사람이 내 굴뚝에 와서 불을 지피고 가기 때문이다. 이런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자기만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누군가 저한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근간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 '그건 혼자만의 거리 두기 덕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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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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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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