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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별세’ 가수 현철, 긴 무명 생활 버틴 ‘트롯 4대 천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6 0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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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현철.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81400599hufk.jpg" data-org-width="600" dmcf-mid="6VHnlT9H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81400599huf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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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현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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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트롯 가수 현철이 지난 15일 지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오랜 무명 생활을 버텼다는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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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남진과 나훈아가 한창 주목받고 있던 터라 큰 이목을 끌지 못했다. 1974년 솔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팝송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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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오랜 무명 생활이 있었지만 1982년 발표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렸다. 1983년부터는 트롯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가 부른 ‘사랑은 나비인가봐’, ‘청춘을 돌려다오’가 크게 히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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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후 1988년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KBS ‘가요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롯 4대 천황’으로 불리며 활동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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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현철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지만,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KBS ‘가요무대’가 현철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방송인 송해와 가수 현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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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슬하에 1남 1녀가 있으며,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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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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