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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엄마, 단둘이’ 마건영 PD “이효리, 미움받을 것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6 0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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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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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2y1KVkP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건영 PD.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54511506ylas.jpg" data-org-width="800" dmcf-mid="UVU9dnTN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54511506yla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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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건영 PD.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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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x17PMIikr" dmcf-ptype="general">
           <br>“엄마와 딸의 관계를 가감없이 표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이효리라면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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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가수 이효리가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기를 그린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는 밝고 근사한 여행과는 거리가 멀다. 경주와 거제, 국내 여행지 두 곳을 이효리와 엄마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다니는 소박한 여정이다. 그런데 이 여정은 어떤 여행기보다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단단히 얽혀있던 실타래가 풀어지듯 이효리와 엄마는 이번 여행을 통해 한평생 마음속에 맺혔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카메라는 그저 담담히 모녀의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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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연출을 맡은 마건영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 갇혀 있는, 스테레오 타입화 된 모녀 관계가 아닌 실제와 가까운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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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마 PD가 주변에서 본 모녀 관계란 살가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허물없이 친하고 애정을 쏟아주는 관계가 아니었다. 마 PD는 “딸은 친정에 가는 걸 좋아할 거라든가, 흔히 상상하는 엄마와 딸의 관계라는 것이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저와 제일 가까운 제 아내만 보더라도 언제나 장모님과 친하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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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는 “전 국민의 반이 딸이고 엄마인데 이런 비슷한 케이스가 많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런 분들이 보시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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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d0bRJSg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건영 PD.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54512944grwd.jpg" data-org-width="800" dmcf-mid="ue4ekw3I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54512944grw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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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건영 PD.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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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kVMAEtsgD" dmcf-ptype="general">
           <br>마 PD는 그동안 ‘효리네 민박’ 시리즈, ‘캠핑클럽’으로 이효리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효리네 민박’에선 남편 이상순과 사는 제주도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는 이효리의 모습을, ‘캠핑클럽’에선 이효리와 핑클 멤버들의 우정 여행을 담았다. 마 PD는 이번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까지 톱스타이자 누군가의 남편이고 딸이기도 한 이효리의 다채로운 면모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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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마 PD는 “이효리는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같다”며 “스타로서 오랜 시간 활동하다 보면 솔직한 부분을 보여주기 쉽지 않을 텐데, 제가 본 이효리는 방송과 실생활이 거의 98% 정도는 똑같다. 그렇게 보여줄 수 있는 연예인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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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aB8oNHE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54514343hbvj.jpg" data-org-width="647" dmcf-mid="7oT5b2c6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ilgansports/20240716054514343hbv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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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PZU8Qsdgk" dmcf-ptype="general">
           <br>마 PD가 연출자로서 이효리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그의 예능의 지향점과도 맞닿아있다. “관찰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보면서 공감하고 나름대로 뭔가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효리 씨와도 항상 얘기하는 부분인데 그런 느낌은 가짜라면 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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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마 PD는 이번 예능을 찍으면서 이효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효리 씨랑 프로그램을 오래, 많이 했는데 이전엔 ‘고맙다’ 이런 얘기는 특별하게 안했던 것 같다. ‘잘했다’ 정도가 끝이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방송 나가기 전 여행을 끝내는 마지막 날 ‘고맙다. 방송이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엄마랑 여행 오길 너무 잘한 것 같다’고 말해줘서 저 역시 잘했다 싶었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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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가장 뜻깊었던 것은 공감을 표현해 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었다. 마 PD는 “‘효리네 민박’ 할 때는 ‘나도 떠나고 싶다’ 같은 반응이었다면, 이번엔 댓글이 자기 고백과 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많더라”며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아 안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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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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