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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패낳괴'가 온다…8월 MSCI 후보군 '들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5 1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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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DVAWivaOw"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br>&lt;기자&gt; 일 년에 네 번,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큰 판이 열립니다. 바로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지수, 이른바 'MSCI' 지수의 구성종목 편출입 발표인데요.</p>
          <p dmcf-pid="8xZ8ABaVED" dmcf-ptype="general">여기에 들어가느냐, 빠지느냐에 따라 자금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6M56cbNfwE" dmcf-ptype="general">지난 5월엔 알테오젠과 HD현대일렉트릭, 엔켐이 편입되며 축포를 터뜨렸지만, 카카오페이 같은 종목은 편출됐는데요.</p>
          <p dmcf-pid="PR1PkKj4Ek"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알테오젠은 3,6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된 반면, 편출된 삼성증권은 1,200억 원가량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QBCuR5Q0mc" dmcf-ptype="general">이번엔 어떤 종목들의 희비가 갈릴지, 짚어드리겠습니다.</p>
          <p dmcf-pid="xbh7e1xpOA" dmcf-ptype="general">&lt;앵커&gt; 8월 MSCI 지수 구성종목의 변화 시기가 다가오며, 편입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정 기자, 우선 MSCI 지수 편입 기준과 어떤 의의가 있는지 짚어볼까요?</p>
          <p dmcf-pid="yr4kGLyjsj" dmcf-ptype="general">&lt;기자&gt; 우선 8월 MSCI 리뷰 결과는 다음달 13일에 나옵니다. 한 달이 조금 안 남았죠. 지수에 편입되려면 기업의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외국인 지분율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데요.</p>
          <p dmcf-pid="W1AH9lBWmN" dmcf-ptype="general">이번 정기 편입을 위한 기준 시가총액은 약 6조 원(5조 8,950억원), 유동 시가총액은 2조 원(1조 9,65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p>
          <p dmcf-pid="YtcX2SbYIa" dmcf-ptype="general">MSCI 지수에 편입만 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들이 기계적으로 들어옵니다.</p>
          <p dmcf-pid="GFkZVvKGrg" dmcf-ptype="general">패시브 자금이란 특정 시장이나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자금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다 공격적인 액티브 펀드와는 다른 개념인데요.</p>
          <p dmcf-pid="HHgyqOuSwo" dmcf-ptype="general">이렇게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는 지수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달라지니, 추후 확인이 필요합니다.</p>
          <p dmcf-pid="XXaWBI7vIL" dmcf-ptype="general">지난해 패시브 펀드의 자금이 액티브 펀드를 역사상 처음으로 상회할 만큼, 패시브 투자의 비중이 늘고 있으니, 지수 편입에 대한 중요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p>
          <p dmcf-pid="ZzOpxX6Fsn"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런 이벤트를 앞두고는 일명 '패낳괴'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패시브가 낳은 괴물'의 줄임말인데요.</p>
          <p dmcf-pid="5qIUMZP3mi" dmcf-ptype="general">주가가 오르다가 일정 시총에 도달하게 되면, '좀만 더 오르면 편입되겠는데?'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더 몰리는 종목들이 생기는 겁니다.</p>
          <p dmcf-pid="1BCuR5Q0sJ" dmcf-ptype="general">때문에 일부 종목들의 경우, 발표 전 급등한 주가가, 편입 이후 떨어지는 사례도 있었습니다.</p>
          <p dmcf-pid="txZ8ABaVId" dmcf-ptype="general">&lt;앵커&gt;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8월 MSCI 지수 편입이 기대되는 종목들은 어떤 종목들이 있습니까? 기업들의 상황도 짚어 볼까요?</p>
          <p dmcf-pid="FM56cbNfOe" dmcf-ptype="general">&lt;기자&gt; 오늘(15일) 기준으로 보면, 시가총액 기준에 들어온 기업은 LS일렉트릭과 두산로보틱스, 두 개 기업입니다.</p>
          <p dmcf-pid="3R1PkKj4OR" dmcf-ptype="general">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인수 소식에 전 거래일 23.92% 급등하며, 후보군에 쑥 들어왔죠. 오늘은 장중 급락 중이지만 시총 6조 원선은 지키고 있긴 한데요.</p>
          <p dmcf-pid="0tcX2SbYDM" dmcf-ptype="general">오늘 변동이 워낙 크다보니, 상황을 짚어보면요.</p>
          <p dmcf-pid="pFkZVvKGIx" dmcf-ptype="general">우선 두산로보틱스는 밥캣 인수에 따라 해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과, 두산밥캣향 물량 확대, 재무적 안정성 구축 등 기대감에 급등했지만요.</p>
          <p dmcf-pid="U3E5fT9HrQ"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수급 측면에서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upwt8WVZwP" dmcf-ptype="general">그리고 현재 5조 원선에 있는 기업들이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LS, 삼양식품 등이 있는데요. LIG넥스원은 오늘 지대공미사일 '비궁'이 미국 실사격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0%대 급등했고요.</p>
          <p dmcf-pid="7UrF6Yf5I6" dmcf-ptype="general">그리고 삼양식품은 라면 수출 실적이 꾸준히 잘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6월 수출 확정치가 나왔는데요. 라면 수출 규모는 전월대비 소폭 줄긴 했지만, 3개월 연속 1억 달러를 넘겼습니다.</p>
          <p dmcf-pid="zum3PG41s8"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MSCI 편입을 결정하는 기준일을 이번주부터 다음주 사이로 예상하는 만큼, 이들 종목의 단기적인 움직임은 지켜보셔야 겠습니다.</p>
          <p dmcf-pid="qBCuR5Q0r4" dmcf-ptype="general">&lt;앵커&gt; 새로 편입되는 기업이 있으면, 자리를 내줘야 하는 기업들도 있죠. 편출 기업 후보군들은 어떤 기업들이 있습니까?</p>
          <p dmcf-pid="Bbh7e1xpmf" dmcf-ptype="general">&lt;기자&gt; 그렇습니다. 우선 자리를 지키려면 컷오프 기준 대비 시가총액이 3분의 2 이상, 유동 시총은 3분의 1 이상이어야 하는데요.</p>
          <p dmcf-pid="bKlzdtMUmV" dmcf-ptype="general">현재 MSCI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시총이 낮은 기업들을 살펴보면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총이 오늘 기준 3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p>
          <p dmcf-pid="KE2jyJSgE2" dmcf-ptype="general">올해 초만하더라도 시가총액이 5조 8천억 원대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편출 후보로 대두되고 있고요.</p>
          <p dmcf-pid="9DVAWivaD9" dmcf-ptype="general">한미약품이나 현대건설도 편출 후보로 꼽히고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나 넷마블의 경우엔 시총은 각각 4조 원, 5조 원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동 시총이 아쉬운 상황입니다.</p>
          <p dmcf-pid="2wfcYnTNOK" dmcf-ptype="general">지수에서 편출될 경우엔, 편입 종목과는 반대로 패시브 자금들이 빠져나가며 가격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Vs6DXgYcEb" dmcf-ptype="general">&lt;앵커&gt; 정 기자, 오늘 소식 어떻게 정리해 볼까요?</p>
          <p dmcf-pid="fOPwZaGkIB" dmcf-ptype="general">&lt;기자&gt; "패낳괴가 온다"<br>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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